제가 많은 NBA농구를 봤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두개의 시리즈 있습니다.
동부 컨퍼런스 기준으로
페니-오닐 대 MJ 대결 입니다..
괴물 대 신 ,
지금도 NBA가 참 괴물같은 리그지만,
그때는 그야말로 그걸 뛰어 넘었습니다..
진짜 저에겐 신세계 농구 였습니다.
농구에서 천부적 재능 대 최상의 피지컬에
순수한 맞대결 ..
그야말로 지금은 느껴보기 힘든 매치업 입니다.
득점왕 대 리바운드왕의 대결..
그야말로 왕좌의 게임 ㅋㅋ
오닐이 상대 빅맨 뚫어서 덩크하면
MJ가 드라이브인으로 덩크로 응수..
오닐이 훅슛으로 득점 하면
MJ는 페이더 웨이와 엔드원으로 받아침 ㅋㅋ
서부 컨퍼런스 기준으로
라이징 피닉스 대 실버 스퍼스
두팀다 최근 기준
최고의 전성기 이던 시절에 맞대결 입니다..
두팀 모두 포지션 빈틈 없고,
한팀은 가드 중심적인 공격 농구
한팀은 포워드 중심적인 팀농구..
전술 전략이 총동원된 대결 이었습니다..
지략 대결, 용병술 총동원 했고
선수들 모두 끝가지 열심히 했으며
두팀다 어떻게든 상대방을 꺽으려는 의지가 가장 강했습니다..
피닉스의 전설 대 샌안토니오의 전설 의 자존심 대결..
내쉬-아마레의 콤비 플레이가 나오면
파커가 공몰이 하고 던컨의 뱅크샷으로 적립
댄토니 감독과 포포비치 감독의 치열한 머릿싸움 ㅋㅋ
48분이 마치 12분 같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재미있는 매치 였습니다.
이런걸 아직 까지 회상하고 있다니 저도 참 늙긴 늙었나 봅니다..
내일도 재미있는 농구, 좋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 해주길 바라며..
첫댓글 둘 다 열심히 봤었고 둘 다 제가 응원하는 팀이 다 졌었어요.
하나 더 추가하면 피닉스와 불스의
파이널... 역시 제가 응원하는 팀이 졌습니다. 친구들에게 놀림 받고 진짜 그날 끼니를 거를정도였어요. 아 그 삼점슛..
존 팩슨 말씀이신가요?
@Earvin Magic Johnson 이 악물며... 예
@둠키 저도 그때 울었습니다ㅠ
@Earvin Magic Johnson 저는 정말 멘붕이 와서... 멍하니 시간 보냈던 기억이 지금도 납니다.
오닐 굉장하네요.
전 동부는 90년대 불스 대 닉스
서부는 03년도 킹스 대 레이커스여
올 시즌 불스 대 닉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