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드라마 스포주의*
괜찮아 사랑이야를 본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한강우는 아픈 손가락, 모순된 캐릭터, 이중적인 캐릭터.
그렇다면 한강우가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뭘까?
***
1.한강우와 장재열의 만남
한강우는 소설가 장재열의 팬인 작가 지망생.
3년전 장재열은 그의 형인 장재범에 의해서 칼에 찔리는 사고를 겪게 되는데 그때 그 곳에서 한강우와 처음 만나게 된다.
" 넌 누구니?"
" 작가님 팬 한강우요. 고등학교 2학년"
2. 아버지로부터의 학대를 받는 한강우
아버지의 학대로 인하여 얼굴에 상처를 달고 사는 아이.
아버지의 폭력속에서 어머니를 지키고 싶어하는 아이.
장재열은 한강우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는데 단순하게 자신의 팬을 챙기는 것 이상으로 한강우를 아끼고 위로한다.
3. 한강우와 관련된 사고
가장 행복해야하는 순간 한강우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꿈을 꾼 장재열
한강우에게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사고가 날뻔한 장재열
한강우의 환각을 보고 차를 돌리다가 사고가 난 장재열
이상할만큼 한강우와 관련하여 장재열에게는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4. 한강우의 존재
그리고 드라마의 후반부 장재열의 주변 인물들은 특정한 계기를 통하여 한강우라는 아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아이라는 것 ,장재열이 한강우와 함께 있을때 장재열에게는 계속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는것을 깨닫는다.
장재열에게 한강우는 존재하지 않는 아이며, 장재열의 눈에만 보이는 한강우 라는 아이의 의미를 전하기도 전에 자살을 시도 하려는 한강우를 말리기 위해 떠난 장재열.
5. 한강우의 정체
강우의 죽음을 막기 위해서 다시한번 장재열은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 스케일은 이전의 사고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만큼 커진다. 그런 장재열을 구하기 위해 뒤따라온 지해수는 사고를 당한 장재열을 안고 눈물을 흘리는데
장재열의 눈에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강우가 보인다.
하지만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강우.
장재열은 강우에게 손을 뻗지만
장재열을 제외한 그 누구의 눈에도
강우는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듣게 된 강우의 정체.
어린시절 겪었던 일로 인하여 형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장재열은 3년전, 형이 자신을 칼로 찔렀던 그 순간 '한강우' 라는 환시를 만들어낸다.
'강우를 구하고 죽으리라'
한강우를 구하고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무의식속 자신의 죽음은 자살이 아닌 사고사이길 바랬던 장재열.
즉 장재열이 강우를 계속 보는 한 장재열은 언제나 죽음의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
6. 한강우의 모순
모든 사실을 알게되었지만 자신이 그토록 아끼던 이 아이가 환시라는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장재열.
한강우 역시 말을한다.
"내가 작가님 이라고요? 나는 나지, 내가 어떻게 작가님이에요. 내가 작가님 일수가 없죠”
"사람들이 거짓말하는 거예요. 작가님이 맞을 때 다들 모른척했던 것처럼. 사람들은 나 같은 앤 관심도 없으니까 다들 날 봐도 모르는 척.."
그리고 강우의 말을 듣는 그 순간 지해수에게 들었던 말을 떠올리는 장재열.
'모든 환시에는 모순이 있다. 그 모순과 착각을 찾아라'
그제서야 장재열의 눈에 들어온 아이의 맨발.
그리고 3년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같은교복을 입고 다니던 아이.
"우리 만난지 몇 년 됐지?"
"3년이요"
"..너 몇살이니 강우야?"
"고등학교 2학년"
강우는 나이를 먹지 않는다.
그 모순을 깨닫고 장재열은 강우를 피하는데
돌이켜보면 언제나 맨발이던 그 아이는
바로
아버지의 학대로 인하여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 도망다녔던
자신의 어린시절 이라는것을 깨닫게 된다.
7. 한강우와의 이별
상처투성이 한강우의 발을 씻겨주고 예쁜 신발을 선물하는 장재열.
장재열을 죽음으로 몰고가기 위해 만들어진 환시 한강우.
하지만 장재열은 지난 3년간 자신의 어린시절을 투영한 한강우를 보며 어린 자신이 느꼈던 공포와 외로움, 스스로도 감추고 있던 감정들을 깨닫고 그런 한강우를 위로하며 동시에 자신의 어린시절을 위로 하고 있었던 것.
죄책감에 시달릴 때마다 위험에 빠진 한강우를 구하며, 스스로 자신의 과거를 위로하며 살았기에 오히려 장재열은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
강우는 재열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아이였지만 동시에 재열을 위로하며 재열을 끝까지 살리고 있던 아이.
지신의 존재를 부정하던 한강우도 인정한다.
" 문득 내가 보고싶으면 거울을 보세요, 작가님은 나니까"
이제 나 가요.
안녕. 한강우.
안녕, 장재열
저는 그동안
남에게는 괜찮냐 안부도 묻고
잘자란 굿나잇 인사를
수없이 했지만
정작 저 자신에게는
단 한번도 한 적이 없거든요.
여러분도 오늘밤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너 정말 괜찮으냐
안부를 물어주고
따뜻한 굿나잇 인사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밤도
굿나잇, 장재열
한강우 중심 이야기이기 때문에 장재열에 관하여 생략이 된 부분이 너무 많고 또 강우 자체의 떡밥도 생략한 부분이 엄청 많으니 전체적인 스토리가 궁금한 사람들은 드라마를 보기 추천.
문제시 여름이니까 괜사 재탕하러 떠남
괜사 진짜 존나 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심 인생드라마
와 등치차이봨ㅋㅋ
아 이거 진짜 인생 드라마ㅜㅜㅜ
나 이제 오지 마요? 할때 개오열함 ㅠㅠㅠ
아 존나 오열하면서 봄 잊고살았네 진심 이거 힐링드라마였음..
이거는 오에스티도 너무좋아... 여름만되면 커피프린스랑 괜사 생각남..
장재열이 강우 정체 깨닫는 장면 연출+hero브금 개미쳤어ㅠㅠㅠㅠㅠ
진짜 눈물 줄줄이었어...
소름돋노 ㅠ
엄청 울었는데....
진짜 이거 강우 맨발로 뛰는 장면 모아놓은거 나올때 소름 쫙 돋음ㅠㅠㅠㅠ 그리고 장재열이 강우 발닦아주고 신발신겨주는 장면에서는 눈물 줄줄줄 ㅠㅠㅠㅠㅠㅠㅠ
아 한강우가 이중적 역할이였구나.. 이렇게 보니까 더 좋네.. 괜사는 직접 보려고 시도해봐도 항상 10화 쯤에서 하차하게 되더라ㅠㅠ그 이상을 본 적이 없어서 한강우는 그냥 장재열 어린시절을 위로하는 캐릭터인 줄로만 알았어
괜사 정말 좋게 봤어 ... ㅜㅜ 해수ㅠㅠㅠㅠ 이름도 해수야..
진짜 괜사는 최고의 드라마중 하나야ㅠㅠㅠㅠ 노희경은 천재임ㅠㅠㅠ
한강우 진짜 사랑했다,,,,,,, 불쌍하고 그러면서도 얼른 장재열을 위해 사라져줬으면 좋겠고,,,,,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냐 진짜 작가 대단ㅠㅠ
지금 다시 보다가 연어중인데 진짜... 한강우도 장재열도 지해수도 수광이까지 다 정말... 작가님은 천재가 분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