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저녁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간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제 저녁 11시 30분 도착해서 수속마치고 연수원 도착하니 1시 15분쯤 되더군요
오늘 아침에는 4주팀 아이들 인터뷰하고, 오리엔테이션하고 수업준비물 챙겨주었습니다.
겨우 4일있다 왔는데 마치 한달정도나 갭이 있는것처럼 느낀것은 어쩐일인지
큰일은 없었는데, 아이들과 교사들간 조금 호흡이 안맞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
일부교사들과 아이들의 수업을 담주부터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교육도 궁합이 필요한때가 있거든요
저녁수업시간에 살펴보니, 여기를 3번씩 온 상훈이와 늘상 있었던 애들처럼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준우역시 지난 여름에 오고 2번째와 전혀 어색하지 않게 적응하는 모습입니다.
대학생인 다혜는 꼬맹이들과 수업하는게 이상하게 느낀것 같기는 했지만
포기하는(?)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태희가 제일 힘들어 한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아직은 어리고, 이미 6주팀들은 익숙한것 같은데 아직 어색했겟지요
그리고 떠들면서도 자기 하루양을 공부하는 고등학생들과 초등학생들이
함께 모여 단어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은 나에게는 다시 감동이었습니다.
특히, 잠시지만 보고싶었다는 아이들의 말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별탈없이 밝은 얼굴보니 피곤한 몸이 한결 나이진듯 합니다.
아픈아이들 없이 잘있으니 걱정않으셔도 됩니다.
낼은 아이들 모두 몰에 가고 싶어하니, 몰에 갔다가 오후에는 배구시합, 피구나 할까 합니다.
(저도 참여해서)
오늘은 저도 이제 쉬어야 낼 즐겁게 아이들을 대할것 같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첫댓글 늘상 반복되는 일이시겠지만 참 많이 고단하시겠다 는 생각이 듭니다.. 피곤함에도 아이들 챙겨주시고 감사할 따름이네요..그래도 새해를 서울에서 보내고 오셨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 여기있었네요 흐흐
감사합니다.
세심히 아이들과 교사들의 관계를 살펴 주시는 배려에 감사드리고 싶네요... 대부분 한번 맡게 되면 신경을 쓰지 않던데요
이런 점이 참 믿음이 생기네요 .. 감사하다는 말씀 드려요...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준혁이는 너무 잘 적응해서.....
그리고 착하게 잘 키우셨어요. 공부도 잘 집중하고요
피곤하실텐데 바로 아이들 체크까지 고생이 많으시네요~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번창하세요...
당연 제가 할일이지요. 수빈이는 많이 컸네요 지난번보다
애들하고도 잘 적응하고, 예전에는 오빠를 많이 괴롭혔느데...
4주동안 우리 상훈이 잘부탁드립니다.. 무거운 짐은 죄송합니다..
상훈이 운동도 자제시키고, 꿈도 크게 꾸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짐값은 나중에 맛있는것으로 사주세요, 캠프 끝나고
아이들 잘 챙겨주시는것 같아서 마음 든든합니다.태희가 아직 어리고 처음이라 낯설은듯 하네요.^^조금전에 전화 통화 햇는데 목소리가 울듯한데 참는것같아서 조금 가슴이 먹먹하네요.잘적응할거라 믿지만 아직은 어려서 조금 걱정입니다.하루에도 몇번씩 새로운 소식이 올라오나 계속 카페에 접속합니다.태희가 적응하기 쉽게 따뜻한 말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맘이 조금 그러셨겠네요..
하지만 캠프끝나면 부쩍 성장해있을겁니다.
외로움도 가끔은 성장과정에서 도움이 될겁니다. 태희는 형들하고 잘 어울리고 씩씩합니다.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어린태희 챙겨주시는 선생님의 글 읽고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글을 드립니다
보낸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특하다고만 생각 하다가 너무 어리지 않은가 잘 적응할까 걱정되어 매일 카페에 들려 봅니다
태희 상태를 알려 주시는 글을 읽으며 이렇게 챙겨 주시니 안도감을 느끼며 곧 적응할것이다 믿음이 갑니다
감사합니다
태희 할아버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