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 세대’를 썼던
우석훈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한겨레 출판부와 직장 민주주의에 관한 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조직의 재구성>의 후반부와 연결되는 회사 내
민주주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직장 민주주의는 경제학에서 많이 다루지 않는 주제이기는 합니다. 회사
자체를 블랙 박스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해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 특히 당위적 주제는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쨌든 기본적으로는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하지만, 부가적으로 우리가
‘직장’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얘기들을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책 작업 동안에 임시로 카페를 열었습니다 (향후 어떻게 할지는
상황 보면서 좀 더 생각을…)
관련된 얘기는 어떤 얘기든지 쓰셔도 좋습니다. 일단 카페는 공개입니다
(혹시 개별적으로 얘기를 전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관리자 메일로 보내셔도
제가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몇 번, 차 마시는 기회도 좀 만들고, 같이 얘기할 수 있도록 해보려고 합니다.
세상은 그냥 바뀌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의 경제 단계에서, 직장이 바뀌면 많은 것이 바뀔 것 같습니다.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을 향해서 우리는 오늘도 걸어가는 중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지치지 않는 걸음, 그렇게 우리는 미래로 갑니다.
이제야 찾아온, 21세기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