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는
인류가 행해온 최고의 교육방법입니다.
선인들은 놀이를 통해 협동심과 준법성, 창의성과 체력을 키워왔고,
나아가 생과 사를 넘나드는 인생의 지혜를 일깨웠습니다.
건강한 사회는 건강한 놀이를 만들고,
건강한 놀이는 건강한 삶을 일깨워 줍니다.
사실 놀이 아닌 삶이 어디 있습니까?
현실이 그만 너무나도 긴박하게 움직이는 탓에
어른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놀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 뿐이지요.
우리 아이들에겐
일상이 곧 놀이라는 진실을 일깨워줘야 합니다.
놀이를 위해 특별한 도구도 필요없고,
놀이를 위해 특별한 공간도 필요없는
친구와 만나는 놀이,
함께 밥을 먹는 놀이,
함께 책을 읽는 놀이,
함께 밭을 일구고
함께 열매를 거두는 놀이....
삼무곡 어린이 마을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놀이들이 기대됩니다.
컴퓨터 게임보다 더 재밌고,
상받고 칭찬 듣는 것 보다 더 재밌고,
만화영화보다도 더 재밌는
그런 놀이, 놀이들.
그 놀이는
아이들의 가슴 속에 있습니다.
판을 펼치고 그것을 끌어 내기만 하면 되는거지요.
감춰진 내면의 신명,
억눌린 흥이 맘껏 표출 될 수 있도록!
사람이 경험하는 놀이 가운데
최고의 놀이는 바로 창조 놀이 입니다.
우리가 살아 내는 삶이 바로 창조 놀이임을 알아차릴때
우리의 일상은 경이로움과 감동으로 넘쳐나고,
우리의 삶은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 질 것입니다.
그때에 비로소 우리는 알게 되지요.
우리가 바로 자유 그 자체임을!
우리가 바로 사랑 그 자체임을!
우리가 바로 행복 그 자체임을!
Recreation은 Re-creation입니다.
삼무곡 창작 놀이 캠프 초대글 중에서
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