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라.... 게시판에 웹마2의 라이센스가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이 올라와서 이 글을 쓰고 있다.
태어나서 내가 만든 프로그램에 라이센스라는 것을 걸어 보기는 처음
이다. 다른 프로그램들의 라이센스는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보니
대개는 이런식이다.
ㅇ 최초 배포본 대로 배포되어야 한다.
ㅇ 허락없이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ㅇ 리버스엔지니어링, 디어셈블 할 수 없다.
ㅇ 프로그램으로 인한 손해는 책임지지 않는다
다 맞는 말인것 같다.
처음것은 웹마 공식 사이트에서 스킨따로, 실행화일 따로 배포되는데 최초 배포본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배포하는데 부분만 압축하든지 전체로 하든지, 회원제 게시판에 올리든지 상관안한다.
두번째 웹마를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이 뭘까 생각해 봤는데 아마도 잡지 CD에 같이 배포하는 행위를 말 하는 것 같다. 뭐 난 별로 말릴 생각없다. 알려지면 좋을것 같다. 프로그램 개발자로써 킬러 스프트웨어 하나 개발하는것이 내 오랜 꿈이었다.
세번째 리버스엔지니어링, 디어셈블, 리소스변경.. 이거 하지 말랜다고 진짜 안하는 사람있을까? 나도 한다. 나도 말릴생각 없다. 내가 만든 프로그램은 상업적인게 아니라면 웹마소스만 제외하고 모두 풀 소스를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웹마의 특정 기능에 대한 부분소스는 누군가 원한다면 제공할 용의가 있다.
네번째 프로그램으로 인한 손해는 책임지지 않는다. 웹 브라우저로 사용자가 손해볼 게 뭐가 있을까? 글 쓰다 웹마 다운되서 쓰던 글 날아가면 낭패다. 다른 사람이 몰래 내 PC에서 자동 로그인으로 자기가 쓸 물건을 사버렸다면 낭패다. 뭐 이런걸로 개발자를 고소할 할 사람은 없겠지만 확실해 해 두는게 좋겠지.. 나도 책임지지 않는다.
다섯번째 웹마는 관공서, 집, 학교, 기업, 단체에서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다. 날짜제한은 없다. 라이센스가 바꿔더라도 바뀐기 이전 버전에 까지 소급적용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여섯번째 웹마는 쉐어웨어다.
원래 쉐어웨어 라는 것이 일부 기능이 제한되거나, 설치한 이후에 몇일이 지나면 더이상 사용할 수 없고, 구입을 유도하는 소프트웨어를 말 하는것 같다. (정확히는 모름) 에디트플러스를 예로 들면 설치후 한달간 테스트 가능한 비등록 버전을 사용 할 수 있다. 하지만 한달이 지나도 약간 귀찮기는 하지만 여전히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라이센스 위반이다. 사용이 가능하더라도 테스트기간 이후로 사용하는건 위반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웹마도 쉐어웨어인데 이런 제한이 있을까? 전혀없다. 날짜제한도 없고, 기능제한도 없고, 광고도 없고, 스파이웨어 처럼 개인정보도 수집하지 않는다. 하다못해 처음 실행시 웹마사이트 열게하는 기능도 없고, 개발자 메일주소도 없다.
에게.. 그렇다면 프리웨어랑 다를게 없네.. 그렇다. 쉐어웨어라는 말만 빼면 프리웨어랑 다를게 없다. 웹마1은 완전히 프리웨어이다. 웹마2를 다시 개발할 때는 상용 소프트웨어라 불릴 수 있을 만큼의 기능과 속도, 편의성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개발했다. 꿈속에서도 디버깅을 할 정도면 웹마2에 얼마나 많은 애정과 노력을 쏟아 부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웹마2가 쉐어웨어라는것은 이 프로그램이 그 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혹 나중에 기능 제한이 붙더라도 정식판과의 차이는 극히 미미한 수준일 것이다. 그리고 웹마2가 판매할 정도의 수준에 이르렀다고 개발자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첫댓글 1.3.5버전부터 웹마 라이센스가 프리웨어로 변경되었습니다. 대신에 후원하기 메뉴가 추가될 예정인데, 기부로 웹마의 계속적인 업데이트를 후원해 주시면 됩니다. 물론 원하는 사용자에 한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