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아파트’
네모의 크기보다 더 큰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영통시민뮤지컬 시즌4의 창작뮤지컬 ‘아파트’가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지난 10월 1일, 1시와 4시에 공연을 하였다.
창작뮤지컬 ‘아파트’는 시민배우들이 무대에 서기 위해 5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연습했으며, 임오섭 연출, 정혜영 단장이 기획과 작곡을 했고 ‘영통 문화공간 꿈꿈’에서 주관하였다.
뮤지컬 ‘아파트’는 605호에 사는 백수 작가가 시멘트벽 너머에 살고있는 이웃들이 어떤 일로 울고 웃으며 무엇을 꿈꾸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다. 그러면서 이웃에 사는 수도꼭지 가족과 사람개가 살고있는 아랫집과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현재 우리 주변의 문제점을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었다.
네모난 시리즈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 전 단장의 인사말과 함께 시민배우들에 대한 소개를 듣고 아마추어로 무대에 서는 배우들의 마음에 감정이입이 되면서 같이 긴장하였지만, 연기를 잘 해내는 배우들을 보면서 공연에 집중하여 감상할 수 있었다. 시민배우들의 연습량과 끼가 느껴지며 힘찬 응원과 격려의 박수가 저절로 나왔다.
그러면서 시민배우로 활동하는 배우들은 어떤 꿈을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졌고, 무대에 서서 연기를 해보니 어떤 기분이었는지 시민배우들 각각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를 실현해 내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부러웠고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장을 나설 때는 공연을 시작하며 나온 메인 테마곡의 노랫말이 공연장 밖을 나설 때까지 머릿속에 남아있었다.
네모난 집, 네모난 방, 네모난 생각, 네모난 인생~ 네모 속에서 만든 네모를 꿈꾸며 사는 사람들~♬
영통시민뮤지컬단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으 이야기를 뮤지컬로 엮어내는 단체이다.
2019년 ‘애기똥풀꽃’ 2020년 ‘나무아이’ 2021년 ‘나무아이2’ 창작뮤지컬을 매년 시민배우들과 함께 만들어 오고 있다.
영통시민뮤지컬 문의
010 2069 4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