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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점등식 스크랩 <산천어축제> 미리가 본 축제의 고장 화천 선등거리 점등식
영종도갈매기 추천 0 조회 102 14.12.25 04:0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에 미리가 보다.

 

세계4대 겨울축제는 중국 하얼빈의 빙등축제, 일본의 삿뽀로의 눈꽃축제,

캐나다 퀘벡의 원터 카니발, 그리고 우리나라 화천의 산천어 축제랍니다.

우리나라가 순수하게 손가락안에 꼽히는게 있다는 것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화천의 거리에는 이렇게 물고기들이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나무위에도 걸려있고, 가로등에도 하늘에도 걸려있네요.

산천어의 고장답게 참으로 많은 산천어가 걸려 있습니다.

 

 

잠깐 산천어 공부를 해 볼까요?

산천어

연어과(?魚科 Salmonidae)에 속하는 송어( Oncorhynchus masou masou)의 육봉형(陸封型) 또는 하천잔류형(河川殘留型).

산천어

산천어(Oncorhynchus masou masou)

동해로 유입되는 영동지역의 연곡천 이북 하천 및 북한, 일본, 중국 북동부, 사할린에 분포한다. 몸은 길고 좌우로 납작한 편이며, 비늘이 작고, 등지느러미의 뒤쪽에 기름지느러미가 있다. 어린 송어의 모습을 일생 동안 지니고 있으며 등쪽은 짙은 청록색, 몸의 좌우는 오렌지색을 띤 은백색으로, 중앙에 10개 내외의 둥글고 검은 커다란 반문(斑紋)을 1줄로 배열하고 있다.


 

하천 중상류의 암석이 많은 계류지역에 살며 수서 곤충류를 주로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9~10월로 암컷이 여울의 자갈을 파낸 다음 수컷과 함께 배란·방정(放精)을 하고 바로 묻어버리는 행동이 몇 차례 되풀이된다. 한편 송어의 육봉형이기 때문에 수컷은 송어의 산란에도 참가한다. 산천어는 부화 후 만 2년이면 몸길이가 15~20㎝로 자란다. 수컷 중에는 부화 후 1년 만에 성숙하는 개체가 있지만 암컷은 3년이 되어야 성숙한다. 한국에는 몸길이 10~20㎝인 개체는 흔히 볼 수 있으나 25㎝ 이상인 것은 매우 드물다.

 

소하성(遡河性)인 송어가 하천에 잔류하는 것은 생식선의 발육과 관계가 있어 생식선의 발육이 하천에서 진행되면 송어는 그곳에 그대로 머물러 산천어로 남게 된다. 송어는 일반적으로 수컷이 일찍 성숙하므로 산천어도 수컷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바다에서 소상(遡上)한 암컷 송어와 산천어의 수컷 사이에 산란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바다로 못나간 연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거리 곳곳에 이렇게 산천어가 유영을 하고 있습니다.

 

화천의 인구가 27000명, 23년만에 회복된 인구라고 합니다.

그만큼 귀농귀촌의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저도 나중에 화천에 가볼까 생각도 해 봅니다.

은근히 괜찮은 곳...ㅎㅎㅎ

 

 화천의 인구와는 별도로 군인이 35000명이 있답니다.

그래서 총 인구는 62,000명인것이지요.

그런데 중앙정부는 주민등록상의 인구만을 가지고 지방 교부금을 주는데요,

이거 문제 있습니다. 군인들은 제대하더라도 그만큼의 군인이 채워서

거의 화천군의 인구나 다름없거든요.

예를들자면 쓰레기 소각시설을 지어야 하는데, 27000명분만 지을 재정이지원된다는 것입니다.

실제 화처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62000명 분인데요.

혹시 중앙정부에서 일하시는 분이 이 글을 본다면, 국회의원 보좌관께서 보신다면

법개정을 바랍니다^^

 

화천 중앙시장 부근에 걸린 이 산천어는 총 27000마리로 화천의 인구수만큼 걸려 있답니다.

1월초부터 화천 노인들께서 손 수 제작을 하는데 꼬박 1년이 걸린답니다.

노인들의 소일거리가 되고 부수입이 되는 것이지요. 참 좋은 발상이고 멋진 행정입니다.

이 등은 낮에도 멋지지만 밤에는 더욱 아름답게 변신합니다.

 

 

12월 20일 밤 화천 중앙시장에는 선등거리 점등식이 있었습니다.

선등거리는 신선이거니는 곳이라는 뜻으로 이외수 선생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라네요.

카운트 다운이 있고...이렇게 화려하게 조명이 밝혀집니다.

 

그 순간을 동영상으로 ....^^

화려합니다. 멋집니다.

 

 

 

선등거리 점등식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도 있었구요.

이 친구들 날씨도 추운데...짧은 핫팬츠 입고...트로트 걸그룹 '오로라'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날씨가 쌀쌀한 관계로 근처 커피숍에 들어갔죠.

 

 

커피가 맛있어서 한 컷

 

 

이런 여유가 좋습니다.

오는길이야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렇게 훌쩍 떠나오니...참 좋습니다.

 

 

커피값이 참 착합니다.

콩다방, 별다방에 비하면 이건 뭐...

하지만 그곳 커피 만큼이나 맛납니다^^ 아니 그 이상이네요.

 

 

이 산천어는 하늘로 올라가...용이 되려나 봅니다.

 

 

중앙시장으로 쭉 펼쳐진 산천어 조명...

너무도 황홀합니다. 가족 인증샷...^^

 

 

하늘에도 벽에도 산천어가 손짓하는군요.

산천어 축제에 놀러 오라구요.

산천어 축제는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리는데,

참가비도 안받는데요, 주차비도 안받구요.

 

 

아이들은 마냥 신기해 합니다.

 

 

낚시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과 1월 중순에 다시 오겠다고 약속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보채서 어쩔 수 없습니다.

얼음조각공원, 민속박물관, 이외수님의 감성마을,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동그레마을...

갈 수 있는 곳이 너무도 많은 곳 화천...^^

 

 

지금 화천으로 가시면 이런 장관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인구가 27000명밖에 안된다는 화천에서 150만명이 참가하는

이런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었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고 대단합니다.

화천의 공무원들께 감사드립니다.

 

 

화천의 산천어 축제는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입니다.

1인당 3마리로 산천어 잡이를 제한한다고 해요.

많은 사람들이 즐기려면 이런것은 지켜줘야 겠지요.

3마리 가지고도 배터지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1월 15일이 기다려집니다...ㅎㅎㅎ

화천군청 홈페이지에 가시면 숙박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답니다.

아래 화천군청 홈피를 클릭해 보세요.

 

화천군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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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12.27 09:25

    첫댓글 저는 1월 중순에 산천어 축제 갑니다^^

  • 15.04.28 20:10

    저도 추운 곳에서 뜨거운 커피 한 잔 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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