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부터 목이타고 혀가마르고 입술이 시커멓게 변해가시면서 식욕이 전혀 없으시다며 냉수만 드시다가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것같아 20일 응급실에 가셔서 소변검사을 하려하는데 오전까지 나오시던 소변이 갑자기안나오셔서 CT결과에의하면 신장에 물이차고 신장수치가4(보통사람1)가나와 양쪽옆구리피부을 뚷고 조형시술로 물을 빼는수술을 하여야한다고하여 수술을 하시고 입원을 하셨는데 물만 드신분이 몇일전부터 아랫배가 불러오는 증상까지 있어 주치의께 물어보았더니 간에 암이 전이되어서 그렇다고합니다.
한달전 주치의가 간에 전이가 되어 시일내에 복수가 찰수있다고하셨는데 잊고있었나봅니다. 아니 맘속으로 그런일이 벌어지지않기을 바라며 잊으려했던것 같읍니다.이틀전부터전에 없던 참을수없을정도의 통증에 어쩔수없이 오전에 몰핀(마약진통제)을 2대을맞고 하루을 버티십니다.다행히도 오늘은 아직까지 통증이 없어 몰핀을 안맞고계시는데 지금처럼만 통증만이라도 없이 지내셨으면 좋겠는데 해드릴수있는것이 아무것도없어 답답하기만합니다.
어제 주치의가 상담신청을 하여 가보았더니 호스피스치료(통증시몰핀투여및응급처치)와적극적치료(항암치료및필요시응급수술)중 어떤것을 택하실지 가족과협의하셔서 수일내에 답변을 달라고하여 주치의에게 역으로 이런상황일때 당신은 어떤선택을 하겠냐고 물었더니 너무 늦게 발견되어 (전립선,임파선,신장,폐,간전이의심)지금상태에서 완치가아닌 생명연장 수단으로 항암치료을 해야하는데 얼마안남은 생을 병원에서 지내시며 삶에 질이 떨어질텐데 자기같으면 호스피스치료을 하겠다고합니다.
여지껏 병원에서 너무 늦었다고 항암치료도 한번도 시도도 못하고 호르몬치료만 하였는데 아버지병환이 모두 못난 제탓이라 한탄스럽기만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두서없이 적어놓았는데 어떤 선택이 옳은것인지 답답하기만합니다.
첫댓글 최석환님과 가족분들 걱정과 안타까움에 대하여 위로를 드립니다.
믾은 4기 암환우분들이 결국에는 거쳐가시는 과정이다는것을 이해하면서도, 막상 내가 내가족이 직접 부딪히면 어찌하려야할지 당황스러울겁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던 자주 찾아뵙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시고 아버님 팔 다리 가슴 몸 등을 직접 어루만져주시는 스킨십도 자주해드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시구요. 꼭 지금보다는 회복되셔서 가족분들 곁에 오래 함께하실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항암 중단후 마땅한 치료약을
못찾아 자식된 입장에서 손놓고 있을수
없어서 지푸라기 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이런얘기 조심 스럽지만 건강식품을
복용하고 계십니다
건강식품 자체에 대해서 전에는 믿음을 같지
못하였으나 아버지 증세가 이렇다 보니
아무튼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