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창원시내 정우상가 앞에서 조광호 마창진 평통사 공동대표가 1인시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공명탁 마창진 신임 공동대표는 유인물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공 목사님은 유인물 배포의 달인입니다. 100여 장의 유인물이 금방 동이 나 다시 가져다 나누어줄 정도였습니다.
1시간이 약간 넘는 짧은 시간, 시민들도 그리 많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200장이 넘는 유인물을 배포했습니다.
시민들 반응이 부산보다 냉담하지는 않습니다. 한미연합 군사연습에 반대하시는 분도 생각보다는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 택시기사분은 "선제공격을 하면 전쟁이 나는 것인데 그렇게야 하겠느냐"면서 너무 걱정 말라고 우리를 안심(?)시킵니다.
그 시민은 북한이 물러나야 끝나는 판이라면서 "전쟁이 일어나선 안되므로 억제력을 갖춰야 한다. 이번 연습이 그런 것 아니냐"고 합니다. 이에 이번에 동원되는 무기와 연습의 문제점 설명했더니 듣지 않고 가면서 "어쨌든 전쟁 안일어난다"는 말만 합니다. 시민들과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합니다.
한편, 저녁에는 거창에서 회원모임을 갖고 총회 소식을 공유하고 키 리졸브연습 반대 유인물을 지역단체에 나누어주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