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토)
새벽에 일어나서 서두릅니다.
오늘은 모처럼 1일 패키지 투어를 합니다.
아침 5시45분에 숙소를 나와서 10분 거리에 있는
모임 장소에 갑니다.
남부 투어를 한국인만 함께 떠납니다.
32명. 대부분 젊은 연인들 그리고 어린 자녀와
함께한 부부들. 혼자 여행자는 3명.
아마도 제가 나이로는 왕초인 듯.
3시간을 타고 가면,
나폴리를 조금 지나. 우리가 어린 시절 공부했던
폼페이가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폼페이가 화산으로 뒤덮혀
그 당시 사람들의 화석으로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는 겨우 3사람뿐...
대부분은 그 당시 생활 모습들을 그대로 볼 수있는 곳입니다. 목욕시스템. 인도와 차도 구분.
맷돌을 이용하여 빵 만들기. 편도 도로 시스템 등.
폼페이 투어를 마치고
차를 타고 쏘렌토를 향해 가면서
멋진 해안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포지타노라는 언덕진 해안 마을을 방문합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2시간30분 정도 자유시간을
갖습니다.
점심은 나름 유명하다는 레스토랑에 갑니다.
몇 가지 음식을 주문하여 맛있게 먹습니다.
이태리에서도 타 지역보다는 비싸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이 6유로(8600원).
평범하게 먹었는데 120유로. 팁10유로.
한국 돈으로 186,000원.
몇 일 안됐지만 한 끼 식사 비용이
보통 저렴하면 8만원. 조금 비싼거 먹으면
우리 4인 가족이 20만원이 넘습니다.
제가 옛날 사람이라서(?) 물가에 적응이 안됩니다.
평범한 방 하나가 30만원.
폼페이
쏘렌토로 가는 도중, 멋진 해안가 모습
포지타노
첫댓글 포지타노 가셨군요~~
몇년전에 갔었는데
푸른 지중해와 알록달록한 집들이 너무 아름다웠던 곳이었어요~~
저는 배타고 들어 갔는데 배에서 본 포지타노는 정말 그림엽서 같았어요.
입구에
오래된 성당에서 미사 드렸던 특별했던 기억이
납니다~~~
가족여행 잘 다녀 오셨다니 다행이네요~~
여행기 감사합니다 ~
다녀오셨군요.^^
저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