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레고랜드의 지석묘들은 부실관리 되고 있다.
1편 파헤쳐진 한민족의 조상무덤들-춘천 레고랜드 내 지석묘야적장 공개되다. http://cafe.daum.net/gojido/HjYn/18
2편 춘천레고랜드 예정 중도유적지는 쓰레기장처럼 방치되고 있다. http://cafe.daum.net/gojido/HjYn/19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 국민운동본부 회원들과 자문단은 조금 더 창고상황을 알기 위해 다시 지석묘임시창고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문화재청직원은 앞서의 창고를 다시 보겠다고 하자 난감해하면서 응했다.
▲깨끗해 보이는 위장막을 걷어내자 포장이 찢어진 흉한 모습이 드러났다.
▲17호 무덤은 2015년 4월 1일 만우절에 해체되어 마대자루에 담겼다. 거짓말처럼 그렇게 수십기의 무덤들이 해체되었다.
▲하중도에 야적되어 있는 묘석들을 감싸고 있는 검정비닐들은 오래되어 삵았고 곳곳이 찢어졌다.
▲커다란 비닐하우스들에 52기의 무덤들이 나뉘어 보관되고 있다.
▲창고 몇 곳을 살펴보았을 때 전부 비슷한 상황이었다.
문화재청 측에서는 해체된 무덤들을 적절히 관리하고 있다고 했지만 실제는 비닐하우스에 쌓아둔 체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였다. 그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다가왔다.
▲여기서 뭐하시는 겁니까? 소리를 지르며 험악한 표정으로 바쁜 걸음으로 달려온 엘엘개발 직원들은 상기되어 험상 굳은 얼굴들을 하고 있었다.
당시 문화재청 직원이 있었음에도 엘엘개발 직원들은 여기서 뭐하시는 겁니까? 라며 험악한 얼굴로 소리를 질렀다. 지석묘보관창고를 살펴보던 참관인들은 놀라고 더러는 격분했다. 일순간에 폭력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험악한 분위기가 흘렀다.
엘엘개발 직원들은 참관하는 시민들을 자극했고 격분한 참관인이 항의하자 채증을 하듯 동영상을 촬영했다.
▲ 엘엘개발 직원들은 참관에 참여한 사람들에 불쾌감과 모욕감을 주었고 참관자가 거세게 항의하자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었다.
깡패들이 일반인들에게 겁박을 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참관한 시민들은 말했다.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 국민운동본부는 이에 대해 심각하게 염려한다.
엘엘개발은 문화재청의 허가 하에 5년째 하중도유적지 대부분을 구제발굴 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엘엘개발을 신뢰할지 모르지만 이번 일을 알게 된 국민들은 강한 의혹을 가지게 될 것이다. 엘엘개발이 문화재청의 공무를 거리낌 없이 방해한다면 그들이 못할 것이 무엇인가? 그들이 돈으로 고용한 발굴기관들의 발표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가?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