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아빠가 일하시는 곳에 가족이 모두 동행 할 일정을 만들었습니다.
주말에 함께 가서 하룻 밤만 자고 오는 건데 자기 가방에 필요한 물건을 자기가 챙기는 습관이 든 큰 아이 가방이 꽤나 묵직했습니다.
"우리 아들 뭘 쌌나?" 물었더니
"망원경, 노트, 연필... 두란노이야기 성경!" 이럽니다.
"여행 가서도 아빠가 읽어주실거니까요!"
일독을 하고 다시 듣는데 여전히 좋아합니다.
아이가 말씀 듣기를 사랑하고 그 책의 부피, 무게와는 상관없이 묵묵하게 자기가 메고 다니며 읽는 모습에
부모인 저희가 마음에 기쁨이 되었습니다.
아이가 말씀을 사랑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무거운데 놔두고가자 뭐 이런 말은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장시간 운전과 사역으로 많이 피곤했던 남편이
반짝거리는 눈으로 가져온 성경을 준비해 내놓는 모습에
즐거운 가정예배를 다시 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생명의 말씀을 주신 하늘 아버지께 감사를
또 아이들이 그 말씀을 사랑하도록 귀한 그릇에 담아주신 사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부모님이 읽어주는 성경 이야기는 아무리 많이 들어도 지겹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두란노 이야기 성경은 우리 아이들에게 생명입니다.
생명 울 주애도 요즘 두란노 이야기 성경에 빠져 생명을 키우고 있답니다 감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