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Favorite은 세 곡입니다. soul cake, burning babe, 그리고 you only cross my mind in winter
이 외에도 christmas at sea도 계속 떠오르네요... 해석에 어려움이 많았던 노래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the snow it melts the soonest도 좋은데 ...cross..에 밀렸습니다.. 일시적으로.
노래들이 굉장히 음울하구요, 가사도 음울해요. 스팅의 목소리도 음울해요. 자기 키에 안맞을 정도로
너무 낮춰서 부르는 것 아닌가 싶어요. common sense를 잃어가는 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도 되네요.
스팅이 새 작품을 냈다는 것에 만족을 하구요, 위에 제가 언급한 곡들은 괜찮은 것 같아요.
..cross...가 현재로서는 제일 중독성이 강한것 같고, 연주적인 측면에서 ...babe도 열렬히 지지합니다...거의 재즈죠...
괴상한 가사도 아주 맘에 드네요..
고향노래들을 발굴해서 부르면서 자신의 철학을 견지하려고 애를 썼다는 점은 대가답다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많은 이들과 교류할 수 있을지 그것은 의문입니다. 라비린쓰...에서 익힌 pseudo-classical 보컬이
귀에 거슬리는 경우가 많네요... 차라리 라비린쓰때 보컬이 더 낫게 들리기도 하구요...
영감, 역시 영감은 록이야...
첫댓글 검색하다가 전곡을 들어보게 되었어요. James말대로 많이 낮게 불렀네요.( Burnibg babe를 제일 시원하게 부르지 않았을까요.) 나른하면서도 리듬감이 있는 노래. 각 악기들이 내는 풍부한 울림 속에서 읊조리듯 부르는 노래. 옆에 앉아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불러주는 듯한 마지막 노래 - You only cross my mind in winter. 하아~, 꿈이지요... 허리까지 눈이 쌓인 산 속 오두막에서 눈 내리는 창밖을 보며 혼자 넋 놓고 들으면 좋을 음반. 그 나이에도 낭만적인 영감... 얼른 CD 사야지.
영감, 역시 영감은 록이야...2 (inf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