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 - 헌법전문, 앞부분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 ..."
ㆍ도대체 어디까지가 우리의 역사와 전통일까?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반만년 역사를 가졌다고 배웠다. 그렇다면 당연히 (고)조선을 우리의 정사로 편입해야 하는것 아닐까?
ㆍ그리곤 바로 3.1운동과 그로인해 독립을 자각해 중국에 세운 임시 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법통을 이었음을 명시한다. 대한민국의 법통이 상해 임시정부라고? 그렇다면 대한민국 건국은 1948년이 아니라 1919년이다.
-----
국가의 정체성은 역사에 의한다. 현대의 국제 질서에서 한축을 정립하려면, 국가적 담론이 형성돼야 국민들도 정체성을 통해 세계로 나갈 수 있다. 지금 우리의 "세계로 나간다"는 의미는 우리의 물건을 팔러 세계로 나간다는 실물 거래를 의미한다.
대한민국은 겨우 일본의 식민지를 미국을 통해 해방돼 건국된 것을, 대한민국이란 특별한 독립국이 탄생한 것처럼 말한다. 그렇다면 역사를 관통하며, 일반 백성들의 의식 속에 흐른 정신도 1948년 건국과 함께 새롭게 정립이 된 것일까?
국호와 국가의 주체적 운영자는 바뀌어도 한반도 거주민의 의식 속에 흐르는 정신은 변하지 않는다. 국가가 하드웨어라면 국가에 속한 거주민의 정신은 소프트웨어다.
《대한민국의 문제는 하드웨어는 제대로 구성이 됐지만, 구성원들의 정신인 소프트웨어는 혼란한 상태에 처해 있다는 것》
..
한반도 주변 4대 강국은 국가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는 자신의 것을 스스로 부정하고 있다. 강단에선 사대주의자인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중국 사서에서 언급한 내용만 정사로 취급하고, 그 이전은 신화나 일개 부족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 왜 현대에 상고사 역사를 복원해야 할까? (5편으로)
#몽골리안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