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찾아와 사랑해서 생긴 인연들... 너무 좋아~분별력 없이 떠버리고 다녀 더 혼란스러웠다. 그것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나와 사람들이 나를 보게 하리라는 것을, 그 시선으로부터 나를 지킬 힘이 없었다는 것을... 몰랐다.ㅠㅠ 숨길줄도 몰랐고...
서러움으로 분노로 내 가슴에 자리했던 것을 한번은 깊은 울음으로 한번은 성난 소리로 깊이에서 길어 올려 쏟아내었다. 8월 젠싱과 10월 젠싱 두차례에 걸쳐... 그리고 은빛늑대의 안내에 힘입어서 알아차림이 생겼다. 8월에는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데...내팽개쳐질까봐, 내쳐질까봐 두려워하는 내 몸과 마음에 아로새겨진 깊은 상처의 울음 임을. 10월에는 내 존재를 증명하려고 애쓰며 살았던 60세월의 포효하는 호랑이의 썽난 소리임을.
‘증명하지 말고 살라!’고 했던 은빛늑대의 말씀. 그 말씀에 연결되어 신뢰와 동의로 바뀌어졌다. 내 삶의 모터가~
타인이 한 말(맑지 않은 자기투사의..)을 따르는 패턴이 점차 변화되었다.
그래서 타인의 말에 “오케이” 하며 진행하다 멈추고, 얘기하고 멈추고... 자각하고 멈춘다.
타인의 반응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는 것 꽤 멋지다. 힘이 생긴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풀녀는 풀녀가 만드신 작품 안에서 살아가지요. 축하드립니다. 사랑과 분노, 내쳐짐과 두려움, 힘과 예스에 두 손 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