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워라, 눈부시어라! 하늘의 당신이 어떻게 이 땅의 아기로 오셨습니까? 어떻게 하늘 보좌에서 가난한 시골 말구유로 옮겨오셨습니까?
고마워라, 가슴 설레어라! 하나님 당신이 어찌 미천한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해 친히 오셨습니까?
어떻게 이 땅의 아기로 오셨습니까? 어떻게 하늘 보좌에서 가난한 시골 말구유로 옮겨오셨습니까?
낭패한 우리를 위로하고 용서하시려고 죄 많은 우리대신 십자가를 지시고 죽을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려고 해마다 당신은 강보에 쌓여 어여삐 오십니까? 냉랭하게 식어가는 우리들 품안에 추운 겨울 한 밤중에 오십니까?
눈물겨워라, 가슴 뛰어라! 하늘에는 영광 땅에서는 평화
위의 시는 제가 1980년대에 어디에서 읽고 너무 좋아서 컴퓨터에 저장해 두었는데 작시자도, 시의 제목도 모릅니다. 여러 해 전에 인터넷에서 서치해봤는데도 찾질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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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시는 1980년대 어디에서 보고 기록해 두었는데 매년 읽어보고 또 읽어보아도 가슴에 와 닿는 시여서 소개합니다. 그동안 전문이 없고 일부만 있었는데 오늘 인터넷에서 찾았습니다. 작시자가 '임정숙'으로 나타나는데 누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