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교육제도가 한계를 드러내는 것은
꼭 한국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미국도 제도교육의 문제, 처음엔 종교적 이슈로 출발해서
지금은 재정적 문제와 떨어진 교사의 자질, 망가진 학교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지 부시 이후로 급증한 학교가 미국내 챠터 스쿨입니다.
챠터스쿨은 공립이지만 제도권 공교육의 한계를 정부가 인정하고
만들어 낸 학교이지만 인종과 계층간 차별화 논란을 불렀습니다.
교육은 단순한 지식전달을 너머 삶의 경이를 체험하는 과정입니다.
한국교육이 훈육(인성교육)이 부재한 지식전달이라면
미국교육은 지식전달이 갈수록 비효율적이 되어가고 질
낮은 교사로 훈육이 약해져 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시 부시는 챠터스쿨 뿐만 아니라 공립학교가 맘에 들지 않아서
사립으로 전학하면 국가가 세금혜택을 주겠다고 선언합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미국 공교육을 벼랑끝으로 밀어버린 셈입니다.
이를 바로 잡으려는 학부모들의 긴 싸움이 지난 오바마 정부 때 있었고
부시가 만든 한국형 모의고사들도 이제 없어지게 되었죠.
미국 사립학교 문제는 미국의 불행한 역사에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미국 공립학교가 십계명을 떼내고 종교로부터 거리두기를 할때
이런 세속화의 반발로 사립학교가 폭발적으로 생깁니다.
그때 교회 안에 작은 규모의 학교들이 우후죽순처럼 만들어 집니다.
이 때 발생하는 문제는 신앙과 학문의 사이에 있어야 할 간극이었습니다.
한국교회도 같은 현상이 있지만 신앙과 학문은 분명 별개의 것입니다.
하지만 둘은 서로에게 기대어 있고 그렇게 서로 자극하며 앞으로 나아 갑니다.
신앙이 학문을 대체할 수 없듯이 학문이 신앙을 대체할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신앙이 학문을 배척하면 삶의 지혜, 지식 대신에 근거없는 두려움만 커지고
신앙은 문명 이전의 종교인 무속신앙을 향해 질주하게 됩니다.
반대로 신앙이 없는 학문은 인류역사 속에 담긴 지혜, 삶의 신비, 생명의 외경,
온전한 하나님(절대 타자) 앞에 마땅한 성찰의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현실 기독사립학교들은 지나치게 보수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제가 앞서 성경과목 시간에 두 교사의 차이점을 얘기했습니다.
지나치게 보수적인 태도를 가진 교목은 새로운 것보다는
이전 것을 그대로 반복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을 보였고,
반면에 명문학교를 졸업한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로
자신들의 생각을 집어 넣도록 요구합니다.
미국 사립학교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은 교장 선생님처럼
학생들의 생각과 감정을 끌어 내도록 자극하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독 사립학교가 지나치게 신앙에 기울어져
학문성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자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 자리가 저희 기독인문학당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신앙과 학문의 균형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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