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이 너무 맑아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워서
말을 잃고
마냥 바라봅니다.
수녀 시인 이해인님의 시 한 구가 떠올립니다.
말은 사라지고
눈빛만 노을로 타는 우리들의 가을
비록 우리 가진것 적을지라도
하늘이 내린 풍요
마음만은 자유로운 것을
내일을 향해 딛는
꿈이 우리들의 마디 속 마디 속 살아 있음에랴.
시월은 우리를 살지게 하는 달.
자유로와라
정의로와라
이제 우리들의 등잔엔
새로움으로 기름을 채워라
카페 게시글
생활과 나눔
눈빛만 노을로 타는 우리들의 가을
조강골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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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4 17:1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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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 저녁 6시쯤 가을 저녁하늘엔 하얀 반달님이 나는 용(비룡) 모양 구름을 타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