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은 신의로 알려진 인산 김일훈 선생이 1981년에 펴낸 ‘신약본초(神藥本草)’에서 기원한 소금이다. ‘
죽염은 대나무 마디에 소금을 가득 채운 다음 입구를 황토로 막고 소나무로 9번 가열하여 만든다. 첫회는 300-500도C, 2-8회는 500-700도C로 가열하고 9회에는 1000-1200도C로 가열하여 녹아서 굳어진 소금을 분쇄하여 만든다고 한다.
죽염을 약소금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죽염이 대나무(木), 대나무 속에 들어 있는 물(水), 소금(金), 황토(土), 불(火)을 이용하여 5행기운에 응기시켜서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문제는 죽염으로 국이나 찌개의 간을 맞추고 나서 은수저를 넣으면 색깔이 변한다는 점에 있다. 은수저 색깔이 변한다고 해서 반드시 나쁜 소금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은수저가 옛적부터 음식에 독이 들었는지를 판단하는 잣대로 삼아 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찜찜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죽염 제조자들의 설명에 의하면 삶은 달걀도 은수저 색깔이 변하는데 그 이유는 달걀과 죽염 속에 유황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황을 직접 먹으면 독이 되지만 유황 오리처럼 유황을 식물과 동물이 먹어서 무기유황을 유기유황으로 정제하면 약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나는 인산 선생이 죽염은 마지막 9회 째는 5,000도C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현재의 기술로는 온도를 5,000도C로 올릴 수 없다고 한다. 5,000도C로 열을 올리면 소금의 노(爐)가 녹아버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죽염 제조자들 중에는 번개나 벼락을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하기도 한다는데 온도를 순간적으로 올렸다기 내리면 노가 녹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죽염의 불완전성으로 인해 네가티브적 요소가 있다고 해도 5행에 의한 약성분이 포지티브적 요소로 작용하는 소금이고, 보통 소금보다 훨씬 더 깨끗한 소금, 정성이 담긴 소금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첫댓글 즉염은 혈액암환자의 암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내에 적정한 나트륨량이 있는데 죽염을 먹을때 체내 나트륨량이 많으면 받아들이지 못해 못먹지만 부족하면 샤프펜슬통 크기에 한통의 죽염을 다 먹기도 한다네요 신기하기도 하죠?
소금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식품입니다... 적정량을 넘으로 소변과 땀으로 빼고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설사로 빼버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