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반민족행위자 이흥렬 작곡 광주일고 교가 문제>
"《바위고개》는 국민애창가곡인데 이제부터는 부를 수없는 노래가 될 것 같습니다.
광주일고의 교가를 작곡한 이흥렬선생을 친일파로 몰아 광주일고의 일부 동문 , 일부교사와 일부언론인, 일부학생들이 앞장서서 교가를 새로 만든다고 떠드는 광태를 보니 전교조가 3.1절을 기해 벌이는 반일공세에 시민들이 덩달아 속아넘어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흥렬선생은 동경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홍난파선생과 더불어 한국정서가 담긴 주옥같은 가곡 400여곡을 작곡한 국보급인물로 국민훈장을 받은 분입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발상지임을 빌미로하여
광주일고를 반일운동의 타깃으로 삼고 있습니다.
광주일고생 98% 가 친일파작곡의 교가를 부르지않겠다는 통계조작을 해대는 자들이 광주전교조가운데 있는 모양입니다. 학생들이 이흥렬선생이 누군지 알기나 합니까.
교가개악저지에 동문들의 참여를 호소합니다.
제28대(1999~2001)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장 이영일드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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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혁명 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90주년을 맞아 친일잔재로 왜곡된 우리 역사를 바로 잡으려고 하는 거대한 움직임을 방해하는 ‘가짜 뉴스’가 떠돌아다녀서 바로잡기 위해 올립니다.
위에 소개한 내용은 아래에 설명하는 '사실'을 왜곡하여, 마치 <전교조>가 통계를 조작하여 ‘국보급인물인 위대한 작곡자 이흥렬이 지은 교가'를 바꾸게 하려는 '음모'라고 ‘색깔론’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위 글을 쓴 사람은 본인도 밝혔듯이 28대 광주서중일고 총동창회장을 지냈던 사람입니다. 또한, 모두 알다시피 전두환 시절 민정당 국회의원으로서 전두환 비서실장을 지냈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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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광주광역시에서는
‘민주, 평화, 인권의 도시 광주’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아직도 광주지역에 남아있는 유형무형의 친일잔재를 전수조사하여 이를 바로잡기위한 취지에서 ‘친일잔재전수조사 TF팀’을 구성했습니다. 참고로, 나도 TF팀 위원으로 초대받아 참가했고, 위원들의.호선으로 위원장을 맡아 지금까지 모든 내용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앞뒤 맥락을 잘 알고 있습니다.
‘친일잔재전수조사 TF팀’에서는 ‘친일잔재’를 어떻게 정의하고, 어디까지를 이 팀에서 다룰 것인지 여러차례의 회의를 거쳐 기준과 방향을 정해서 광주시에 제안하고, 광주시에서는 이 작업을 수행할 연구팀을 공모하여 광주교육대학교 역사교육과 김덕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에 용역을 주어 2018년 말 최종보고서를 받았습니다.
TF팀에서는,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보고서>와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나와있는 사람들을 친일인사의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보고서의 수많은 내용중에,
광주일고와 전남대학교를 비롯한 수많은 학교의 교가가 친일음악인들의 손으로 작곡되었다는 내용이 들어있고, 이 내용이 언론에 발표되면서 우리 동문들을 포함 수많은 시민들이 놀라고 우리 학교의 전통과 역사를 다시 돌아보면서 공분을 자아냈습니다.
위에 소개한 이영일씨의 <가짜 뉴스>는 위의 사실을 왜곡하여, 마치 전교조가 통계를 조작하여 ‘국보급인물’인 위대한 작곡자 이흥렬이 지은 교가를 바꾸게 하려는 음모라고 ‘색깔론’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참고로 나는 전교조 회원이 아닙니다.
참고 1, ‘애국가’ 작곡자인 안익태(에키타이 안)마저 친일부역행위자이면서 나찌부역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국가를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애국가는 ‘법정 국가法定國歌’가 아닙니다. 대통령 훈령, 공무원들에게만 지속력을 가지고 있는 대통령 훈령에 국민노래 규정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여기서 ‘애국가를 제창한다’는 규정들이 있고, 그것 말고는 법률에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