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 사상가인 분황 원효(617~686)는 일심의 철학과 무애의 행화로 구심으로 나아가는 종교와 원심으로 뻗어가는 철학이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그는 붓다의 중도 연기의 사상을 일심의 근원으로 돌이키고 무애의 자유로 돌려주기 위하여 화회의 논법을 창안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붓다의 중관, 용수의 공관, 승랑의 정관, 지의의 묘관을 잇는 원효의 화관으로서 자신의 사상적 입장을 세웠습니다. 원효의 탄신 1400년을 맞이하여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분황 원효와 불교사상가들의 만남과 대화”의 향연은 원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원효와 승랑, 원효와 혜균,원효와 원측, 원효와 의상, 원효와 지눌 등 분황 원효와 한국불교사상가들의 만남과 대화를 통하여 이들 사상의 무엇이 연속되고 무엇이 불연속되는지를 밝혀보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시대에 원효사상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가 무엇이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야할 지에 대해 궁구해 보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ㆍ
1. 일 시: 2019년 9월28일 (토) 13:00 ~ 19:00
2. 장 소: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
3. 주 최: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세계불교학연구소
주제별 발표 소개 ----------------------
(13:00-13:10)
소장 인사 [사 회]최유진 (경남대 역사학과 교수)(13:10-14:00)
[발 표1] 원효와 승랑의 만남과 대화 발 표
1 : 김영미 (동국대 파라미타칼리지 외래교수)
논 평 1 : 이지향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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