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초지대교를 건너면, 강화도이고
좌측으로 작은 다리를 지나면, 또 다른 섬 황산도어시장에 이르는데
친구 평욱이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여기서 싱싱한 회를 즐겼고...
어느 겨울 김장로부부와 마니산 등산을 한후, 뒤풀이를 한적이 있는데
아마도 오는 추석연휴엔 처가식구들과 이곳에 모여, 싱싱한 회를 즐긴후
근처의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낼것 같네요!
송해면에서 천연잔디실고, 다음 날 울산태화강공원으로 가야하는데,
상차시간까지는 여유시간이 많아, 나무데크를 따라 운동삼아 걸어봅니다.
길은 제법 길고
나무데크가 끝나는 이 부근에서
다시 되돌아섭니다.
자주 가봤던 초지진에도 가보고
덕진진에도 처음으로 가봅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되돌아간듯하네요!
잔디를 실은후, 시간이 여유로와 석모도로 가봅니다.
예전에 한번 외포항에서 배를 타고, 해명산을 등산한후 보문사로
내려간적이 있는데, 이제는 석모대교가 개통돼, 석모도여행도 참
쉬워진것 같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전등사에 가보고
대학시절, 입주가정교사로 수유리에 있는 의사집에서 3년을 보냈는데,
정이들어 마치 가족과 같고, 어느 봄에 식구들이 다함께 봄소풍으로 이곳
전등사에 처음으로 왔고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대학을 졸업한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후
어느 겨울 두번째로 이곳을 찾았네요!
이 봄! 이 때가 제일 좋은것 같고...
마치 무릉도원에 온것 같네요!
대웅보전앞에서, 세상사 모든 일들이 잘 되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신록으로 물들어가는 숲은 너무도 싱그롭고
저 문을 지나면 바같세상인데, 좋은 인연으로 맺은 사람들과 십몇년
즐겁게 살다가, 여기 극락세계로 돌아오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