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비행을 보고 수다정도의 후기입니다.
27일 오후 7시 목요일 마침 소낙비가 내렸습니다.. 황순원의 소나기처럼 소녀들의 균형감.책임감.신중감을 생각하며 애달픈 마음을 그냥 내버려두고 있을무렵이라 냉철한직관은 어느정도결여된 감성적이라 할만한 개인적 수다를 적어보겠습니다.
동성애자인 청소년3명의 우정에 있어 그들의"친구"란 무엇일까? 학교에 남아 서울대를 목표로하는 한 청소년 집단을 이루는 사회에 열악한 환경에서 일찍이 직업과 학교의 보호안에서 방황하는 한 청소년. 이둘사이에서 다름과 다수사이에 편하게 교차하는 한 청소년사이에 맺어지는 우정을 읽었습니다. 저도 초등시절4학년때 풋사랑 짝지와 가난한 친구 봉수가 학교에 오지않았을때 느겼던 안타까움이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비록 다수에 의해 그리고 분노를 다스리지 못한 한청소년에게 사회가 내린 그런 판단....그래도 그 두청소년은 대안학교를 가지만 난 그 두청소년이 이 사회의 차가운 차별속에서도 견디어 낼수 있을거라 믿어주고 싶습니다...저부터라도 먼저 믿어주면 다른사람도 믿어주지 않겠나 생각합니ㅏ..뭐 돈드는것도 아니잖아요...
이런 대중가요가 생각나네요 유열의"이별이래" 한번 들어보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