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야자수들이
LA 주변에 매우 많아서 너무나 좋습니다.
물론 SD 권에도 있고, 멕시코 Tijuana에도
그런대로 있는 편입니다. 아주 하늘을
올라갈듯이 키가 높습니다.
얘네들 이름은 정확히 모릅니다.
제가 얘네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사람처럼 키가 크고, 속이 없습니다.
ㅎㅎ
대나무처럼 속이 비었다는
말은 아니고 저 야자수들은 아무리 잘라도 목재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운전을 하다가 얘네들이
한 두 그루, 또는 도로에 길게 줄서있는 모습을
보면 왠지 친근감이 더하고, 제게 반갑다고
인사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길쭉길쭉한 야자수도 시원하지만
물론 이런 바다야말로 정말 시원/상쾌합니다.
- Tijuana 아래 Rosarito에서 찍었습니다.
- 이것은 Ensenada에서..
이 친구들은 2004년 11월
멕시코 Sinaloa 주에서 찍었던 것으로
이 친구들의 정확한 이름은 "Palma Real", 즉
"Royal Palm Tree" 입니다.
남가주에서 흔히 보는
야자수와는 신체가 다릅니다. 즉 훨씬
매끄럽고 전체적으로 코카콜라
병같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예전에 선교사로
사역했던 도미니카에는 아주 많았습니다.
특히 수도인 Santo Domingo의 긴 해안가에 심겨진
Palma Real은 훨씬 코카콜라 병 모양의
윤곽이 뚜렸했습니다.
이 친구는 2009년 2월
멕시코 Yucatan 반도 Campeche의
모텔 숙소에서 밤에 찍은 것으로 바람이 몹시
불어서 많이 흔들렸습니다.
여러 장 찍었는데
전부 이렇습니다. 그래도 아쉬워서
이렇게 올립니다.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어떤 면에서 저를 닮은(?) Palm Tree
사진들을 올립니다.
첫댓글 그동안 [J 블로그]에 올렸던
게시물들을 여기 [다음 카페]로 옮겨오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2019년 11월 18일 올렸던 글과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