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선도를 알고 시작한 수련기간이 어느덧 1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건강해졌음을 느꼇고 체험했지요. 처음에는 국선도란 말을 듣고 무슨 운동을 하는가?
뭐하는 곳인가 하며 긴가 민가 하면서 동료의 소개로 원장님과 통화를 하고 오게 되었지요.
약간의 용기가 필요했지요. 나이가 드니 새로이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요.
원장님의 자세한 설명과 개별지도로 처음에는 이것이 나에게 맞을까? 의문이 됐지만
한달 두달 차츰 적응이 되면서 머리도 맑아지고 몸도 좋아짐을 알게되었지요.
처음에는 호흡이 어려웠어요.. 정말 되기는하는걸까?하면서 머리도 띵하고 입도 마르고 했지요.
이제는 조금 적응이 되어 손과 발이 따뜻해지고 편안합니다.
운동이라던가 명상만을 하는 것은 다른 많은 사람들도 하지만 국선도는 단전호흡과 명상, 입단행공등
우리 몸의 전체적인 이완과 호흡으로 몸의 긴장을 풀고 정신을 집중하여 잡념이 사라지고
몸의 기운이 북돋음을 알 수 있지요.
나이가 드니 살이 찌고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지만, 운동이라곤 걷기정도하면서 살이 빠지고 찌기를
반복하니 아침에 일어나면 한쪽 발바닥이 아파서 걷기에 통증을 느꼈지만 조금 걸어다니면 괜찮으니
방치하고 살고 병원가서 진찰하면 아무 이상은 없다하니 그냥 그렇게 지냈지요..
국선도를 하고부터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발바닥 통증이 자연스럽게 완화되었지요.
평소 조용한 성격이지만, 이런저런 일들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욱하는 성질로 나 스스로 힘이 들었지만
그것도 내 몸이 컨디션이 좋아지고 편안해지니 긍정적이고 웃어 넘기는 여유가 생겼지요.
만병의 근원이란 스트레스로 몸이 경직되고 소화도 않되고 잠을 못이룬 적이 있지만 그것 또한 알게
모르게 좋아졌지요. 국선도에 집중하니 잊혀진 것도 같고요.
많은 분들이 국선도를 접하고 저와 같이 건강도 챙기고 했으면 좋을텐데요.
주기적으로 하루에 한시간 시간을 내어 수련하기란 요즘과 같이 바쁜 현대인들에겐 쉽지 않음을
실감합니다. 더우면 더워서 귀찮고 추우면 추워서 나가기 싫고 모임도 많고 가족도 챙겨야되고
참 힘들지요. 하지만 그러니 요즘엔 더욱 국선도 수련이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힘들고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조용히 명상하고 호흡하면서 몸을 이완하고 입단행공을 하면
건강은 물론 질병예방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선도는 운동효과도 있지만 마음수련으로 우울감이나 불안감등 많은 분들이 겪는 어려움에
도움이 됩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생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