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내용물은 3개 군단급(풀군단 2개급)입니다만...
초반에 찔끔찔끔 올 땐 기병 컨트롤로 각개격파가 잘 되었는데 마지막에 (거의) 풀군단이 한꺼번에 덤비니 힘드네요.
이기긴 했는데 기병 컨트롤에 정신팔린 사이 적 화살비에 장군이 전사하고 모루가 붕괴되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습니다.
(참고로 자동전투 밸런스는 5:95정도로 절망적인 패배로 나왔습니다.)
깜빡하고 리플레이 저장 버튼을 안 누르고 넘겨버렸는데, 여튼, 크웨사님이 쓰신 병력 규모에 따른 전략 차이를 느껴본 전투였습니다.
http://cafe.daum.net/shogun/Mv1m/408
덧: 덕분에 동로마가 약화되긴 했습니다만, 아직 스파이 시야에 보이는 군단만 3개(다 모으면 풀군단 1개 조금 넘음)나 되네요. 예전처럼 소아시아로 잠깐 넘어가서 폰투스 해방시키는걸 할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덧2: 이게 13 → 14턴 넘어가면서 생긴 일인데, 13턴까지 동로마 야전군이랑 단 한번도 교전하지 않았습니다. 다키아랑 마케도니아 해방 후 계속 약탈로 꿀빨고 있었죠.
여튼 교전 후 동로마 상황
발칸반도가 완전히 두 토막 나긴 했지만, 무한 약탈로 인한 1턴 반란군 꼼수가 안 되는 관계로 예전 글( http://cafe.daum.net/shogun/NTQ5/86 )처럼 빠른 붕괴가 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콘스탄티노플 함락 스샷 추가했습니다. 마침 공격하려고 두 군단 준비하니 동맹 군단이 지나가고 있어서 자동전투를 더욱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방어적으로 해서 639명 잃고 승리
이건 혹시나 해서 로딩해서 오히려 공격적으로 해보니 618명으로 살짝 덜 죽네요.
함락 직후 발칸 반도 상황, 제가 약탈한 도시들 줏어먹은 덕에 마케도니아가 상당히 컸네요. 중간에 동로마가 부도 하나(금광 있는 곳)를 공략해서 수복하지만 바로 그턴에 자력으로 다시 빼았더군요.
이제 다시 소아시아로 건너가서 어줍잖은 폰적절씨폰투스 해방시켜봐야 겠네요.
추가2: 결국...
동로마 사실상 사망 (망하진 않는데 뭘 하질 못합니다. 그저 사산조 못 넘어오게 하는 방파제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