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문 안에 있는 금강역사
칠층석탑 (문화재자료181호)
1931년 만공대선사가 건립한 석탑으로 기단부 없이 바로 탑신과 옥개석으로 되어 있다
각층의 면석과 지붕돌은 별개의 돌로 이루어졌고 지붕돌은 2단의 지붕돌 받침을 가지고
있는데 반전이 매우 심하다. 대체로 간결하며 세련된 느낌을 주는 탑이다.
대웅전(국보 제49호,1308년)
석가, 아미타, 약사 삼존불을 모셔놓았으며 건축은 고려시대에 유행된 주심포 양식이고 정면 3칸, 측면 4칸 규모의 맞배지붕이다.
바른 돌쌓기 형식의 기단에 사각형의 자연석으로 기둥 놓을 자리를 북돋게 조각한 주춧돌을 놓았고, 그 위에 배흘림 기둥을 세웠다.
정면의 각칸에는 섬세한 빗살 3분 합문이 있고, 측면에는 맨 앞쪽에 출입문을 설치하였다.
대웅전 측면
관음전
왼쪽에 보이는 금강보탑은 높이가 950Cm 이다
중창불사 도중 전탑좌대가 현 위치에서 발견되어 고증을 거쳐 2000년 7월 건립 하였다
1988년 덕숭총림 방장 원담 대선사가 스리랑카 방문시 받은 부처님 진신사리 3과를 봉안하였으며 불상 1,000불과
동으로 만든 탑 999개를 넣어 천불천탑 (千佛千塔)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조
법고각
범종각
범종각 안에 있는 범종을 치는 고래모양의 당목(윗 사진)과 법고각에 있는 운판(아래 사진)이 특이하다
대웅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 (유형문화재 제103호, 높이 410Cm)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한 고려시대 초기의 석탑으로 추정된다.
지붕돌과 몸돌은 각각 1개의 돌로 되어 있으며 1층은 5단의 옥개 받침을 하였으나 2,3층은 3단으로 되어있다
포대화상(布袋和尙, 중국, ? ~ 916년)
늘어진 배에 길상의 모습을 한 자비로운 포대화상의 몸에 지팡이와 자루 대신 동자스님이 올라가 있다
포대화상은 인간의 번뇌와 고통을 자루에 담고 웃음과 기쁨을 주시던 스님이다
부도밭
일주문 들어서며 좌측으로 수덕여관과 미술관이 있다
백제사찰인 수덕사의 창건에 관한 정확한 문헌 기록은 현재 없으나 학계에서는 대체적으로 백제 위덕왕(554~597) 재위 시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헌에 수덕사가 최초로 등장하는 것은 <삼국유사>와 <속고승전> 으로 "백제의 고승 혜현법사가 수덕사에서 주석하며
법화경을 지송하고 삼론을 강론 하였다" 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 "재덕숭산 사유취적불운이루" 라는 기록으로 보아 당시 수덕사는 대웅전 이외에
2개의 누각이 있을 만큼 대가람의 면모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수덕사는 총림(叢林)으로 충남 일대의 50여개 말사를 관장하고 있다.
총림(叢林) - 참선 수행을 하는 선원(禪院),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는 강원(講院),
부처의 계율을 익히는 율원(律院)을 모두 갖춘 사찰로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 양산 통도사,
예산 수덕사, 장성 백양사 를 대한불교 조계종 5대 총림 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