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부터 시작하게된 앰브봉사가 그해 11월에 가서는 24시간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가 되었었다 지금까지 꼬박 12년에 접어든 지금 2020 년 2월 25일 온유는 병원측에서 호흡기계를 달아 줌으로 병원생활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호흡기계를 달아 달라는 요청은 수없이 많이 했었다 처음에는 중환자 실에서 죽을 때 까지 재워 놓을 것이니 생명포기 각서를 쓰지 않으면 기계를 달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았었고 가장 최근에 호흡기계를 달아 달라는 간곡한 요청을 했고 이러한 답변을 받았었다 첫째는~중환자실에 내려가면 기계를 달아 주겠다 둘째는~ 기계를 직접 구해다가 달아라 셋째는~계속 앰브를 해라 라는 최종 답변을 받았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교회에 까지 확산이 되고 전염성이 커지는 이 상황이 되어서 갑자기 이 호흡기를 달아주고 호흡기를 달았으니 당장에 봉사자는 아무도 오지 못하고 오직 가족만 한 사람이 보호자가 되어서 같이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바뀌게 되었다 감사하게도 온유는 힘들지만 12년여 하던 앰브를 놓고 기계호흡에 적응을 잘하고 있다 이제 기계 호흡한지 일주일이 지났고 잘 적응하고 있다 필립스 호흡기계 로 온유는 숨쉬고 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앰브 봉사자님들께 드리는 감사편지 ) 12년전부터 지금까지 앰브 봉사해 주신 분들께 뭐라고 다 감사해야 할지~~ 정말 감사합니다 강도 만난 온유의 이웃이 되어 준 분들의 가정과 장래에 주님이 선하신 도우심과 은총으로 만배나 채워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앰브 천사들의 발걸음이 뚝~ 끊기고 온유 홀로 호흡기계에 의존하여 적응하고자 애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만감이 교차해옴을 느낍니다 봉사자들로 시끌벅적하고 생기가 넘쳐났던 병실이 적막하게만 느껴집니다 그 웃음소리 ㆍ말소리 어디에서 들릴 것만 같은데 갑자기 호흡기계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온유와 저희 가족들에게 주님의 선한 손길이 되어 찾아주셨던 모든 분들 봉사해준 시간들 발걸음들 손길들~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저는 눈썰미가 없어서 사람 얼굴 봐도 기억도 잘 못하지만 주님께서는 기억하시고 베푸신 사랑과 은혜를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것으로 채워주시고 낱낱이 다 만배로 갚아주시기를 빕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앰브천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잠시나마 멈추었지만 온유누나의 호흡은 언제나 그렇듯 멈추지 않고 계속 되고 있으니 멀리서나마 계속 기도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이렇게 기계호흡을 쉽게 할 수 있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었다니ㅠㅠ 이 힘든 시간 견뎌오신 온유님이랑 어머님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자주 글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영육 다 건강하세요!
그동안 이런 일이 있었군요ㅠ 기계를 빌리는 비용도 주님께서 채워주시길 기도합니다! ^^ 온유, 어머님, 아버님 고생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