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우리천올레길 100-3 행군을 웃찾사 어허 이상해 패러디로 엮어 볼까 합니다.
사람들은 낙안읍성을 찾아와서는 이곳이 옛날로 말하면 면사무소녜, 순천시 낙안면에 있으니 그거 아니녜
여기가 100여 년 전까지는 순천시 외서면, 낙안면, 별량면 일부, 보성군 벌교읍, 고흥군 동강면, 대서면 등을 관할했던
낙안군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금 순천시 낙안면에 있으니까 무작정 옛날 면사무소녜. 어허 이상해
그런데 분명 이곳은 낙안읍성 남문의 쌍청루인데 광한루 필이 나, 저 아가씨가 서 있으니까 꼭 춘향이 같애
낙안읍성인데 광한루 필이 나? 조금 있으면 이몽룡까지 등장할 것 같애, 어허 이상해 사진속에 아가씨 한 명 서 있다고
쌍청루가 광한루가 돼? 그런데 그 아가씨 사진도 잘 찍어 아래는 그 아가씨가 찍어 준 사진이여. 춘향이가 사진까지?
근데 결정적인 것은 이몽룡은 따로있어...어허 그거 이상해.
남문을 나와서 한참 길을 걷고 있는데 누드로 썬텐을 즐기고 있는 것이 있어... 그래서 카메라를 들이대니 왜 찍녜
찍으라고 포즈 취해주고는 나 보고 왜 찍녜? 어허 이상해. 돈을 요구해 한 컷당 200만원이라고 .. 나보고 몇장 찍었녜?
그래서 한 장만 찍었다고 했어 깎아준데 50만원에 합의봤어 사실은 다섯장 찍었어 몸매는 좋은데 머리가 둔해..그거 이상해
사람들은 길 만든다고 말로만 떠들고 안 걸어, 차 타고 20분이면 갈 것을 왜 2시간씩이나 걸려서 걸어가녜? 그러면서
길 만들졔, 어허 그거 이상해 나만 걸어...길을 혼자 걸어? 심심해. 식물이나 곤충 친구들이 없었으면 나도 포기했을지도 몰라.
그런데 그 친구들이 이상해 돈을 요구해 자기들 찍으면 한 컷당 최소 200이야. 친구라면서 돈을 요구해 그거 이상해
허허 그거 이상해, 길이 쓰레기장이야. 왜 버리냐고 하면 습관이래, 그러면서 왜 사진 찍녜 우리천올레길은 정말 이상해
식물이나 곤충은 사진 찍으면 돈을 요구해, 사람들은 사진 찍으면 그냥 넘어가지 왜 찍녜.
대책을 마련해 보자고 하면 시골에서는 대책이없데. 분명이 대책이 없기는 해.. 그런데 그 없는 대책 골머리 썩힐 필요없어.
그냥 안 버리면 돼..그런 간단한 것이 있는데 왜 그렇게 복잡하게 하는지. 참 이상해.
가다가 싸우는 곤충들을 발견했어. 그래서 말렸더니 참견말고 가래? 거미줄 쳐 놓고 경기하면 불공정한 것 아니냐고 따졌더니
거미줄이 링이래..그러면서 잠자리 편하게 자라고 편한 잠자리 마련해주고 있데..거참 이상해. 스프링 침대만들어 주려고 하는지
계속 거미줄 쏴..결국 잠자리 편한 잠자리에서 잤어..잠자리도 편하데..거참 이상해.
하류인 벌교천만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면 비오면 이렇게 쓰레기 밀려간다고 하니까 괜찮데 얼마나 자연스러우녜 그러면서
고물상도 먹고 살아야된데..상류인 낙안천까지 생태하천 일괄 조성 안하면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니 그럼 편안한 잠자리 마련해
주겠데..그러면서 거미줄 쳐..거참 이상해..그리고 산 입에 거미줄 한 번 쳐 볼까 하면서 겁줘..어허 이상해
가다보니 개미들은 길에다가 무허가로 건축을 하고 있어..허가는 받았냐고 하니까 자기들 땅이래,
그러면서 돈을 내라고 해. 자기들 땅 지나가니까 돈을 내라고 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어 내 발에 깔려 죽은
동료가 오늘만 47마리래, 마리당 5만원에 지나가는 금액 100만원 내래, 20만원으로 합의 보고 지나갔어 어허 이상해
하류에 도착하니 홍교가 있어. 그런데 붉지가 않아. 이름이 홍굔데..얼굴이 상기되지 않았어 거참 이상해
홍교가 보물다리인데 요즘 사람들은 홍교를 보러오지 않아 오리 보러와 오리가 보물됐어 사진 찍고 있으니
오리들도 뭔가를 요구해 소리를 꽥꽥 질러 ...사진 찍었으면 먹을 것을 주라고..어허 이상해
조정래 태백산맥문학관을 도착했는데 거참 이상해 올때 까지는 모두가 조정래길이더니 막상 태백산맥문학관은 홍암로래
조정래인데? 조정래길이 아녀? 순천 선암사 앞에서 부터 시작해서 낙안읍성을 지나 조정래 태백산맥문학관 코 앞까지
조정래길이면서 정작 조정래 태백산맥문학관은 홍암로여..어허 그거 이상해
어허 이상해. 분명 조정래 태백산맥문학관인데 컴퓨터에는 우리천올레길이야. 올레길 스케쥴도 잘 보여.. 회원수가 66명인 것도
확연히 드러나. 거참 이상해 태백산맥문학관 속에 들어와 있는데도 우리천올레길이야. 아까 잠자리에 들었던 잠자리도
막 날아다녀..낙안천과 벌교천을 우리힘으로 살리제..거참 이상해
보성군 벌교읍 터미널에서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을 가려고 하니까. 보성교통이야..거참 이상해. 차 앞에는 녹차수도
보성이라고 써 있어 정작 벌교는 몇 코스 돌지도 않아 곧바로 순천이야.. 거참 이상해. 이거 타면 태백산맥문학관에서
낙안읍성까지 조정래 길을 따라 가면 20분이면 가..돈도 요구해 1,100원이나..그런데 사람들은 길을 만들자면서
그냥 차 타고가 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걷지를 않아...거참 이상해. ^^
첫댓글 올레길 사진이 지금 모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