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랑 구청에서 보낸 관광버스로 이동했습니다.
가는 도중 가을이라 풍경도 정겹습니다.
큰 기대하면서 마음 비우고 다녀올 생각만 했습니다.
작은 시골 간이역(2004년 신남역에서 김유정역으로 바뀜)과 마을을 돌아보고
간이역 건너편 식당에서 먹은 막국수와 메밀전병의 맛은 소박했었던 지난날들이 스쳐지나 갔습니다.
오늘은 그때와 달리 비빔밥에 감자 부침,그리고 도토리묵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김유정의 삶과 작품을 함께한 하루...............
가을날의 정취는 들꽃과 구절초,그리고 국화꽃들이 천지에 널려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갈 때에는 김유정역을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 못가신 분들에게 참고로 이 사진을 올립니다.
쑥부쟁이와 여뀌가 아름다운 조화를 연출합니다.
단풍도 덩달아 있습니다.
문학관 전시장 입구입니다. 그 안에는 김유정의 정보와 문단 역사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김유정 생가 앞에는 뜰이 있고.너머로 연못이 있습니다.
주변에는 각종 꽃들과 나무들이 운치를 더해 줍니다.
들판은 나락이 금물결을 칩니다.
어느덧 한바퀴 돌아 다시 김유정 문학관으로 돌아왔습니다.
문학관 내부를 둘러보는 시간.
날씨가 흐려 더욱 아름다운 김유정 문학촌.
꽃보다 아름다운 여류시인들.
어느곳을 여행하건 꽃은 여인들의 독차지 입니다.
해가 지고 있군요.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실레마을에 가을이 깃들고 있습니다.
가을비가 곧 올 것 같이 보입니다.
김유정의 발자취를 더듬어 본 문학기행.
아쉬운 마음으로 실레마을을 떠납니다.
그렇게 우리는,
어두워지기 전에 서울로 향했습니다.
김유정 문학에서 찍은 글입니다.
김유정역에서 내려서 더 가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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