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는 이유로 - 조항조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산행일시 : 2011.9.30~10.2 (무박2일)
@산행코스 : 남기리(22:43)~비학산(23:09)~보두산(01:02)~낙화산(01:20)~중산(02:10)~백암봉(03:19)~용암봉(03:58)~오치령(05:21) 오치령(04:50~05:21)~흰덤봉(09:22)~ 흰덤봉(09:57)~억산(12:24)~팔풍재(10:16)~범봉(10:36)~딱발재(10:52)운문산(11:35)~아랫재(12:14)~가지산(13:28)~능동산(15:11)~배내고개1차지원 15:35~16:25)~간월산(18:11)~신불산(19:14)~신불산대피소(19:40~20:20 40분간휴식)~영축산(20:50)~30분 알바 시살등(22:54)~오룡산(23:52)~염수봉(01:33)~ 1시간 알바 및 2차 내석고개지원(3시간 대피) 뒷삐알산(06:11)~에덴벨리~안전산(08:04)~배태고개(08:22)~매봉(09:29)~금오산약수암(10:56)~금오산(11:23)~만어산(14:41)~2시간 알바 산성산(19:04)~활성강변횟집(19:58)
@도상거리 : 100km
@산행시간 : 45시간15분
@알바시간 : 약4시간
@대피 :3시간
@누구와 : 달타냥, 산토끼, 메롱
지난 7월7일 금연후 금단현상을 예방하고 건강을 위해 산행을 자주 하게되었다. 무대뽀대장님의 지리산주능 왕복종주 계획을 보고 몸 만들기에 돌입 8/14 석남사 환종주, 8/24통도사환종주를 마치고 9/7 지리산주능왕복을 하였다. 이후 실크로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힘들다 하기에 한번 도전하고 싶었다. 10/14 목표로 9/25석골사환종주등 몸만들기에 들어갔지만, 10월16일 산토끼님 친구 아들 결혼식이 있다 하여 갑자기 9/30로 변경을 하게되었다.
영알의 실크로드를 실행하기위해 도상연구, 산행기, 여행담등 짧은시간 많은 공부를 하게되었다. 그리고 일정이 갑자기 변경되었지만, 일주일동안 실크로드에 집중하였다. 가장 큰 걱정은 모두가 길을 명확히 모르고 있기 때문에 알바의 염려가 크다는것이지만, 지도와 시그널을 믿고 진행하기로 결심하였다.
실크로드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준비된 계획이 있어야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산행기를 통해 확인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시간목표36시간 음식물 보관을 오치령, 인재 두곳 지원은 배내고개, 배티고개 계획
나의 산행경험은 억산에서 오룡산이 전부이다 그래서 오치령,인재 위치를 확보하는데 지도, 문의 등으로 확인(약3시간 소요) 두번째 인재에 나의 차량을 이용하여 물,과일, 떡,빵을 산행당일 오전에 공급해놓았다. 진입로에서 인재까지 RV차량만 출입가능 어쩔수 없이 뛰어 올라가(한시간소요) 음식물을 숨겨 두었음.
준비는 끝났고 실크로드가 시작되었다.
산토끼님: 실크로드 경험없지만 구간 구간 경험있음. 나이55세 장거리 산꾼 야간독도법이 능함.
달타냥님: 구간구간 경험있지만 10여년전... 나이62세 울트라 그랜드슬램달성, 지맥을 잘 보심
메롱 : 억산에서 오룡산까지만 경험있는 초보산꾼
이렇게 세사람이 한팀이 되어 산행을 시작함
저녁 7시 산을통해 알게된 내가 젤 좋아하는 산적햄이 시레기국과 밥을 준비 해주신다기에 산적햄 가게에서 국과밥등을 챙기고 문수고에 도착.
저녁8시30분 문수고에 모인 우리는 오치령으로 향했다. 오치령에 음식을 두고 오는데 차로 40여분 알바를 하였다.
알바의 서곡을 알리는 것인가...ㅋ
왼쪽 달타냥님 오른쪽 산토끼님
출발전 화이팅을 외치며...
알바를 피하기위해 희곡리방향 외웠따 ㅋ
백암봉 지나쳐 왔다. 다시 찾으러...ㅋ
오치령에 도착하니 앞서가던 부부를 만났다. 어디 가세요? 하니 한바꾸 하러 간다고 하네요? 네~에 하고 여쭈니 한바꾸 실크로드 한다고 하면서 가시네요. 참내 실크로드가 어디 마실 한바퀴도 아니고 어미 기죽어...ㅠㅠ
억산 오기전 앞서가는 부부를 만났다. 날아 왔냐고? 자기들이 날아 갔어면서리...ㅋ
아랫재까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천천히 진행하였다. 넘 늦고 1차지원 쇳대와 3시30분에 만나기위해 혼자서 먼저 가기로 한다.
석남터널에서 에이스님을 만나 여러이야기를 하면서 천천히 진행한다. 시간도 여유가 있어....
배내고개에서 쇳대를 만나 족탕과 세면을 하고...
정성 가득한 쇳대님 지원(방석까지...^^)
아주시원한 북어 콩나물국 난 두그릇 먹었는데 다른분들은...
좌로 부터 메롱, 산토끼님, 달타냥님
쇳대와 함께
일몰의 억새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다고 하여 신불산대피소에서 라면, 밥 이렇게 40여분간 휴식을 취한후 억새환종주를 하는 반가운 J3 횐님들을 만나 인사도 하고...
영축산부터 날씨가 넘 추워 속력을 내어본다.한피기고개 부근에서 비박팀을 만나 길을 확인한다는것이... 알바 30분 ㅉㅉ
새벽이 되자 기온이 급강하. 염수봉에서 내석고개까지 20분거리를 한시간 알바를 하니 산토끼님 탈출을 하고자 하신다.
수림이님과 배티고개에서 만나기로 하였지만, 새벽2시20분경 급하게 연락을 취하여 내석고개에서 조우하기로 하고 피신할곳이 없어 길가에 있는 벙커에 들어가서 저체온증을 예방하기위해 세사람이 체온을 유지하며 추위와 싸웠다.
이후 4시경 수림이님이 정말 정성 가득한 추어탕, 과일,도시락,포카리스웨트,침낭,담요,비상약,물, 물통,초콜렛... 여하튼 한짐 아니 한 트럭을 가져왔다. 얼마나 고마운지 원수를 이렇게 갚을줄은... 수림이님 넘 넘 감사 이렇게 정성가득한 추어탕과 음식을 먹고 차에서 약 한시간 휴식을 취한다.
5시30분경 수림이님과 오도리님이 나를 깨운다 "메롱님! 지금 출발하셔야 야간산행을 하지 않습니다." 나는 어떤상황에서도 분명히 간다고 하였기에 가지만 혼자 가기 뭐해 달타냥님에게 여쭈니 흔쾌히 가자고 하신다.
달타냥님 30여분 걸으니 몸도 풀리고 오기 잘 하셨다고, 고바위에서는 조금 늦으시나, 평길과 내리막길은 잘 타신다. 조금만 기다리면 금방 따라 오신다. 울트라 그랜드슬램을 달성 하셨으니...
안전산 찾기가 넘 힘들어요. ㅠㅠ
배티고개에서 무대뽀님과 수림이님을 생각하며 잠시 휴식...
금오산 약수암에서 물을 보충하고서...
석남터널에서 만나 에이스님 메롱님 만어산 찾아가는길 넘 멀어요
무슨말인지?? 가보니 진짜 멀어요. ㅠㅠ
내석고개에서 만어산까지 알바 한번없이 메롱의 독도법과 탈타냥님 지맥찾기로 잘 찾아왔다. ㅎㅎ
지나온 산들...
3시10분경 만어산 아래 산성산 가는 임도길로 30분진행하다 빽(BACK) 한시간 알바, 윗쪽 방향으로 진행후 달타냥님과 길이 엇갈려 조우하는데 한시간 200M거리에서 총 2시간 알바를 하였다.(윗 사진참조)ㅠㅠ
달타냥님 넘 수고 많았답니다.
문자와 전화통화를 한다고 하산이 늦었네요. ㅎ 집으로 돌아오는데 음주운전보다 졸음운전이 더 위험 좀 자고 올걸...
횐님들 졸음운전 넘 넘 위험합니다.
일어나 발바닥을 보니 발바닥 하나는 타고 났네요. ㅋㅋ
끝으로 실크로드를 위해 도움과 격려를 해주신 모든분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메롱 拜上
첫댓글 쉽지않은 영알실크로드 완주를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
실크의 유혹을 알바로 액땜 하면서 무사히 접의 셨네요
참으로 힘드셨을텐데..정말 대단하십니다.
완주를 츄카드리며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네 알바로 액땜을 한것 같아요. ㅎㅎ
간월재에서 산토끼님 달타냥님은 구면인데 메롱님은 첨 뵈었는데 어두어서 ... 그랬죠 .산토끼님께서 탈출 하셨군요 .
무사 완주 하심을 축화 드리며 다 함께 하는 실크길에서도 한번 뵐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시작하면 끝날것 같지않은 돌아가는길 실크는 언제나 고생 길이죠
이제 차츰 100km이상 해보시면서 장거리산행이 주는 묘한 매력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산 너머산 이라지만 그 아득한 길위에서 산우분들의 도움이 가장 크다고 할수 잇겠죠
완주 축하드리며 지친몸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
네 방장님!
졸음과 힘듬을 이겨내고 실크길 무사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억쑤로 수고많았습니다...기나긴 시간 추위와 오만 잡생각들과 유혹들을 뿌리치고,무사 완주의 기쁨을 누린 메롱님께 박수를~~
어제 문수산에서 보이,,,빠른 회복하는것,그것도 타고났더이다 ㅎㅎ
막걸리 잘 먹었습니더~~내는,어제 체중 조절한다꼬,2중으로 된 땀복을 입고 쪼매 촐삭되었드마,,,ㅎ
지원 넘 감사드립니다. 꾸~~뻑
처음 도전하여 완주까지 하셨으니 대단합니다. 달타냥님을 표충사환종때 뵙는데 연세가 그리 많으신 줄 몰라습니다.
먼~길 완주 축하드리고 빠른회복 바라며 두 부부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양산에서 오셨다고 하던데... 여하튼 대단한 분들이였답니다. ^^
메롱님,달타냥님 실크 무사완주 축하합니다... 산토끼님도 체력단련하여 완주 하시길 기원합니다.
다음 산에서 뵈면 인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먼길 힘든고 지쳐도 모든것을 이겨내고 완주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빨리회복하시길.........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
참 부럽습니다.
완주 하심을 추~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영알 실크100 멋지게 완주하시고 수고 많이 했읍니다
아직 많이 모자랍니다. ^^
처음으로 도전하신 실크로드100k 산행,,,무사완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마지막 산성산으로 진행중이라는 문자만 받고
산행이 끝났으리라 생각하고 연락을 하였더만 연락이 안되어 걱정 많이 하였는데
긴 여정 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클럽 실크때도 오실거죠 ㅎ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메롱님과 함께한 시간 너무 즐거웠고요 비록 알바는 많이 했지만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네요
그리고 수림이님과 오도리님께서 정성가득한 음식지원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리며
기회가 되면 은혜를 갚고 싶네요 빨리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네 함께해서 많은 힘이 되었답니다. ^^
완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어려운길 달려오시느라 수고많이 하셨습니다.축하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
비단길 완주하심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실크완주 축하드립니다. 쉽지않은 길, 알바도 하면서 진행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담 부터 장거리는 길을 필히 아는사람과 함께...ㅋ
먼 길 완주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간월재에서 힘들어하시더니 대단한 정신력으로 완주를 이뤄내셨네요~~ 왕추카드립니다~~ 몸조리 잘하시고요~~
네~ 감사합니다. ^^
하하! 수고하셨습니다. 이 길도 쉽지 않은 길인데...ㅎ 그런데 오도리님이라니? 웬지 눈에 익은 닉이군요..^^
예전에 종주산행을 많이 하신분 이랍니다. ^^
메롱님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