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만 가지 음식 중에 최고의 걸작은 술이라고 한다
.술 !!! 들어만 보아도 기분 좋은 말이다
.술 !!!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술의 주성분은 에칠 알콜이다 에타놀이라고도 한다.
에칠 알콜의 함량에 따라 술의 도수를 %로 표시한다.
술의 낮은 도수부터 보면 맥주 4-5% 막걸리 7-8% 청주,과일주 10-15% 소주 20-25% 위스키 40-50% 등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술의 종류는 일반적인 호칭이지 고유한 이름은 아니다.
술은 재료와 숙성기간 제조방법 등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서 맛도 향도 도수도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술을 만드는 방법은 쌀, 밀 등 곡물에 효소를 첨가하여 발효를 시키면 술이 된다.
그 대표적인 술이 우리나라 국민 술 막걸리다.
고유의 우리술 막걸리는 쌀과 누룩으로 발효된 것을 손으로 짜서 체로 걸러낸 것인데 막걸리를 떠기 전에 용수를 박아서 떠는 술이 청주이며 색갈은 푸른색을 띠며 맑고 깨끗하다.
우리가 정종이라고 말하는 술은 청주의 일본상품 고유 이름이지 술의 종류는 아니다.
막걸리는 생술이라 장기간 보관할 수 없으므로 증류를 하여 만든 술이 진짜 우리가 말하는 소주(燒酒)이다.
음식점이나 시중에서 우리가 즐겨 마시는 소주는 소주공장에서 95%이상의 주정을 공장에서 사와서 함량을 조절하고 약간의 조미를 한 술이다.
그러나 이 소주도 밀이나 감자 옥수수 등을 가지고 발효한 주정을 가지고 희석하여 도수를 조정하여 제조 하였을 뿐이지 화학적 제조주는 아니다.
화학적 제조주는 석유화학 공법으로 만든 에칠알콜이며 공업용으로 사용하고 있지 우리가 마시는 술을 만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방법으로라도 정말 순수하게 에칠알콜을 만든다면 우리가 마시는 술로 만들어도 무방할 것이다.
술의 제조 방법으로 또 다른 술은 과일을 발효시켜서 술을 만들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술이 포도를 발효시켜서 만든 술 포도주이다
포도를 발효해서 만든 포도주를 증류한 술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술이 프랑스 꼬냑 지방의 나프레옹 꼬냑 위스키 이다. 나프레옹 꼬냑 위스키가 포도를 원료로 하였다면 당밀 보리 등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유명한 술은 영국의 스카치 위스키와 독하기로 이름난 러시아의 술 보드카가있다
.아마 세계에서 제일 술을 많이 먹는 나라가 러시라인것은 추운 지방에서 도수 높은 술을 국민들이 즐기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또 순수 곡주 인데도 음료와 같인 낮은 도수의 술로는 대표적인 것이 맥주이다 .
맥주맥 이라는 보리의 맥아를 효모와 발효시킨 술로서 이산화 탄소를 함유한 탄산주로서 맥아와 탄산의 싸한 느낌으로 세계적으로 정말 사랑받는 술이기도하다.
우리나라의 고유한 우리술 막걸리는 노동주로서 요기를 대신하고 허기를 면하게 하였던 술이였다.
그러다 어느날 살기가 좋아지고 고기가 흔해지니 소주에게 밀리다기 이제 다시 막걸리 열풍이 일고 있는 것은 우리술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기뻐할 일이다.
보관 기술과 냉장고가 없던 옛날에는 막걸리는 오래 동안 보관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 어머니께서는 막걸리를 솥에 붙고 솥뚜껑을 꺼꾸로 엎어놓고 끊이는 방법으로 증류하여 보관하였다가 손님들에게 대접도 하고 여름날 일꾼들에게 내 놓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술은 즐거우나 슬프거나 우리와 역사를 같이 한 것이다. 술은 신이내린 인간은 최고의 선물이다.
다른 동물들에겐 술이란 음식이 없기 때문이다. 술은 마음을 편하게 하여 자기와 상대를 이해하는 마력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즐겁거나 슬프거나 술을 찾게 마련이다. 선물이 과하면 뇌물이 되는 것과 같이 술도 도가 지나치면 몸도 마음도 인간관계도 다 망치게 된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얼마나 먹는가는 자기 판단이다.
술을 즐기면서 사는 사람도 많지만 술 때문에 자기를 망치면서 사는 사람도 우리는 흔하게 본다.
술 !!! 정말 좋은 것이다.
년말 년시 술이 넘치고 있다.
올 한 해 너무 수고 많이 하였으니 마음껏 즐겨라.
그리고 내년의 희망을 서로 이야기 하며 건배 하여라.
그러나 꼭 한 가지 꼭 하고 싶은 말은 넘치지 마라.
이것만이 당신이 세상을 바로 사는 방법이다.
내년도 또 밝은 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