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톡톡! 독후활동지가 들어 있어요.
주제어: 인권, 성차별, 소수자, 장애인, 따돌림
교과 연계: 4학년 2학기 사회 2. 사회 변화와 우리 생활
5학년 도덕 6. 인권을 존중하는 세상
6학년 2학기 사회 1.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문미영 글│김언희 그림
판형 175*225│112쪽│초등 3학년 이상 | 펴낸날 2018년 9월 6일
값 11,000원 | ISBN 978-89-5547-610-1 73810
책 소개(줄거리)
자람 초등학교 전교 어린이 회의가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행복한 학교’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의견을 발표했어요. ‘운동장에서 뛰오는 것’, ‘학교 주변에서 몸에 해로운 상품을 팔지 않는 것’, ‘마음 편안히 옷을 갈아입는 것’ 등 학생들은 기본적인 권리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지요. 결국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우리들의 권리가 지켜지는 학교’였던 거예요.
신문부 기자인 현수와 자영이는 인권에 대해 취재해 보기로 합니다. 여러분은 인권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현수와 자영이는 학교와 사회 곳곳에서 우리에게 있는 기본적인 권리인 인권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목차
1장 첫 번째 취재, 전교 어린이 회의
첫 전교 어린이 회의 | 우리의 권리가 무엇일까?
[취재 수첩] 인권이란 무엇일까? | 인권은 언제부터 중요하게 여겨졌을까?
‘세계 인권 선언’은 무엇일까? | 인권은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했을까?
어린이도 인권이 있을까?
2장 두 번째 취재, 성별이 뭐가 중요해?
남자 대 여자 | 여자답게? 남자답게?
[취재 수첩] ‘차이’와 ‘차별’은 뭐가 다를까? | 지금도 여성 차별이 있어? | 과거에는 어땠을까?
여성 인권을 지키기 위한 제도가 있어? | 페미니스트는 뭐야?
3장 세 번째 취재, 다르지만 똑같아
시위 현장 |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게 아니야
[취재 수첩] 장애인의 인권은 무엇일까? | 장애인의 인권 침해는 얼마나 심각할까?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어?
장애인 복지와 인권을 위한 기관도 있을까?
4장 네 번째 취재, 피부색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
슬픈 제보 | 인권 침해인 줄 몰랐어
[취재 수첩] 인종 차별은 무엇일까? | 과거에도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이 있었어?
마틴 루터 킹이 누구야? | 우리는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국제앰네스티를 알고 있니?
5장 자람 어린이 신문
마지막 신문부 회의 | 오늘의 신문
[부록] 생각이 톡톡!
등급에 의한 차별 | 정보화 사회 인권의 문제 | 전쟁 없는 세상에서 살 권리
작가 소개
문미영 글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정치외교학과 사학을 공부했어요. 12년간 '스포츠한국' 기자로 일하다가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동화 작가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지요. 2011년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받았어요. 지은 책으로 『바닷속 태양』 『권민 장민 표민』 『천장 나라 꿈 공장』 『독립신문을 읽는 아이들』 『친구야, 멍멍!』 『우리 모두가 주인이에요』가 있어요.
김언희 그림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일이 좋아서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고, 한국 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그림으로 이야기하는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어요. 정성 들여 그린 그림이 예쁜 책이 되어 나오는 순간이 가장 기쁘지요. 그린 책으로 『거짓말 세 마디』 『우리 모두 이웃이야!』 『똥 싸는 도서관』 『내 진짜 진짜 소원은』 『우리 가족을 도운 도둑』 『메주 공주와 비밀의 천 년 간장』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배비장전』 『어진 선비 이언적을 찾아서』 『마법 지팡이』 『우리 모두가 주인이에요』 등이 있어요.
출판사 리뷰
스스로를 지켜요!
모든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성별, 국적, 인종 등과 관계없이 존중받으며 인간답게 살 권리를 가져요. 그것이 바로 인권이에요. 인권은 다른 사람이 함부로 빼앗을 수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수도 없지요. 태어나면서 누구에게나 자연적으로 주어지는 권리이자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권리예요. 그런데 우리는 인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내 인권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인권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스스로의 인권을 지킬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권도 지켜 줄 수 있을 거예요.
주변을 둘러볼까요?
여러분은 내 인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현수와 자영이는 ‘인권’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었지만 생활 곳곳에서 인권 문제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어요. 예를 들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경사로가 없는 음식점에 들어가는 것도 장애인이 인권 침해를 당하는 것이었거든요.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생각보다 많이 없는 것, 성차별 문제 심지어 학교에서 많이 일어나는 따돌림 문제도 심각한 인권 침해에 관한 문제였지요. <우리에게도 인권이 있을까?>에는 우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인권 문제들이 담겨 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사람은 없나요? 스스로의 인권을 넘어 다른 사람의 인권도 지켜줄 수 있을 거예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인권은 모두에게 주어진 권리이지만 그 인권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대체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이 그러합니다. 시각 장애인에게 계단은 공포의 대상일 거예요.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 경사로 없는 대중교통이나 승강기 없는 건물은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 없는 대상일 테지요. 비장애인이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친 것들이 장애인에게는 상처일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에게도 인권이 있을까?>에서 인주는 다문화 가정 친구를 따돌립니다. 그리고 “따돌리는 것이 인권 침해인 줄 몰랐어.”라고 말합니다. 우리도 의도치 않게 내뱉은 말이나 행동으로 상대에게 상처 준 적이 있을지 몰라요. 무심코 지나쳐 버린 상황이 누군가에게는 인권을 침해당한 상황이었는지도 모르지요. 현수, 자영이와 함께 인권에 대해 정확히 알아봐요. 내 인권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인권도 지켜줄 수 있는 힘이 생길 거예요. 한 사람, 한 사람씩 인권을 지켜 나간다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우리의 인권은 안녕한가요? 인권은 가만히 멈춰 있는
단어가 아닌 함께 힘을 합해 움직여야 빛이 나는 단어 같아요.
우리 스스로가 인권에 대해 고민하고 지켜 낸다면
상처받는 사람 없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세상의 주인인 어린이 여러분, 우리에게는 그럴 힘과 권리가 있어요!
- 작가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