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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맛집, ‘외암리 시골밥상 가든’
‘추억의 7080노래 감상하며 자연의 맛을 보다’
이윤희 기자
▲ 푸짐한 상차림, 시골밥상정식 © C뉴스041
흔한 게 사랑이라지만 나는 그런 사랑 원하지 않아 바라만 봐도 괜히 그냥 좋은 그런 사랑이 나는 좋아... 김동환의 묻어버린 아픔... 애써 가사를 떠올리지 않아도 7080세대에는 익숙한 노래!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강당골 방향으로 가다보면 추억 속 노래를 감상하면서 자연을 옮겨다 놓은 밥상을 받아볼 수 있은 곳이 있다. 바로 ‘외암리 시골밥상 가든’ 창밖으로 보이는 연못과 봄을 준비하는 나무가 참 아름답다. 카운터 옆 노트북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감상하는 사이 삼겹살 수육, 도토리 묵전, 홍어회 무침, 시래기 된장국, 장아찌, 나물 등 시골밥상정식이 푸짐하게 한상 차려졌다. 먹음직스런 빛깔을 내고 있는 삼겹살 수육 먼저... 여러 가지 한약재와 특별한 소스를 넣어 알맞게 삶아진 삼겹살 수육은 전혀 느끼하지 않고 정말 담백했다.
그리고 광덕산 도토리로 만들어 더욱 쫄깃하고 고소한 도토리묵전, 직접 말리고 삶은 시래기를 듬뿍 넣고 끓인 된장국에 자꾸 손이 가는 장아찌, 나물에 고추장을 적당히 넣고 간을 맞춘 보리밥까지... 집 밥 먹는 듯! 행복감이 절로 든다. 참! 알타리무, 연근, 청양고추, 오이를 넣고 담근 장아찌는 손님들의 성화로 따로 판매하고 있다고...
▲ 송악면 외암리 시골밥상 가든 © C뉴스041
시골밥상가든 이만형 대표는 “모든 음식에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저희 집에서 식사하러 오신 손님들이 집에서 식사하는 것과 똑같은 맛을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입맛이 없어서 식사를 통 못하셨다는 손님이 저희 집 된장찌개를 드시고 입맛이 돌아왔다는 손님, 암 선고를 받은 부모님을 모시고 온 손님, 이런 저런 사연이 있는 손님들이 오셔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식당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단골손님 얘기를 해준다. 벚꽃이 피면 더욱 아름답다는 ‘시골밥상가든’에 자연의 맛보러 같이 가실래요?
▲ 송악면 외암리 시골밥상 가든 © C뉴스041
■ 주요메뉴 - 시골밥상정식 1만3000원 - 보리밥 7000원 - 수육 1만8000원 등■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휴무 : 연중무휴■ 위치 : 아산시 송악면 강당리 89-1(외암민속마을에서 강당골 방면 800m앞)■ 예약·문의 : 041-544-7157 C뉴스041 www.cnews04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