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동 장씨 문숙공파로 장준근이라 합니다. 젊어서는 신경쓰지 못했지만 나이가 들다보니 뿌리를 찾고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인동장씨 대종회가 있는데 이름은 인동장씨 대종회지만, 직제학계는 가입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 같아 황당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한쪽 계파가 "인동장씨 대종회"라는 이름을 쓰면 안된다는 생각했습니다. 이 까페 이름이 직제학계라고 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지금 이 까페 회원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조금만 힘을 모으면 훌륭하게 홈피도 만들고 디지탈 족보도 만들어 공유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조상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그 조상들이 물려준 오행이론에 의해 이름을 지어, 이름자만 들어도 항렬을 아는 것은 정말 이 세상에 우리만이 가진 최고의 문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에겐 이런 자랑스런 문화를 자손 대대로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족보조차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니 분명 뼈를 깎는 반성을 해야 합니다.
우선 까페를 개설하고 운영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얼마나 반가왔는지 모릅니다. 이제라도 열심히 힘을 보태겠으니 우리 모두 분발하여 이 까페를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까페를 기반으로 삼아 인동장씨 직제학계의 자랑스런 역사와 뿌리를 찾고 우리의 후손들이 세상에 큰 빛을 발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합니다.
첫 인사가 너무 거창해서 죄송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