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날이라 몸도 근질근질 하고 날이 더워 그런지 아무도 날 찾아주는 사람이 없네요...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그냥 시골 본가 뒷쪽 조그만 소류지로 달려봅니다.
극심한 가뭄에 배수가 많이 이루어졌으나 지난 비소식에 혹시나 수위가 올랐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저수지를 찾아왔건만..역시나 가뭄 해갈은 아직 멀었군요
땀만 한바가지 흘렸네요. 내가 뭣하러 여까지 와서 이고생이다냐...궁시렁 궁시렁 도대체 붕어가 뭔데 이렇게 사람을 홀리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ㅋㅋ
서둘러 철수를 결정합니다. 이러다 사람 쓰러질것 같더군요 ㅎㅎㅎ
아무튼 이번 출조결론은 "무더위에 집나가믄 고생이다" 끝.
첫댓글 컴퓨터도 구리고 컴퓨터 다루는 실력은 더 지랄같아서인지 조행기 작성하는 것도 겁나 오래걸리네요...
아무튼 이 무더위에는 집에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마누라가 썰어주는 수박 한조각 입에 넣고 마눌님 궁딩이 만지작 만지작 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것 같네요 ㅋㅋㅋ 붕어 얼굴 봐서 뭐한다고 그 고생이었는지~~
모두들 뜨거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허접한 조행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