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음 먹고 지난 4월5일 토요일 오전에 기존 hd수신기를 차세대 수신기로 교체했습니다.
기존 상품 그대론데(hd프리미엄+에서 스카이골드+hd로 변경. 방송채널은 똑같음) 시청료는 6천여원 내려가서
바로 설치했습니다만...
화질은 깨끗하고 아무문제 없는데 거의 모든채널에서 자막이 나올때 자막 아래위로 여러겹의 긴 가로줄이 발생했습니다.
자막이 없을땐 아무렇지 않다가 자막이 있을때만 그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tv는 32인치 브라운관이고 컴포넌트 1080i 해상도로 연결했습니다.
그런데 480i나 480p로 설정하면 괜찮은데 유독 1080i 에서만 그런 노이즈가 발생하더군요.
설치기사가 고객센터와 통화해 가면서 수신기 2개를 가져와서 각각 연결해 봤지만 결국 무위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제생각엔 1080i 해상도에 문제가 있는것 같았고 480에서는 괜찮았으니까 컴포넌트 연결도 이상은 없는걸로 보였습니다.
오전내내 이문제로 씨름하다 설치를 포기하고 기존 수신기로 다시 연결한후 기사는 돌아갔습니다.
화질은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h264 차세대 수신기로 교체한 다른분들도 컴포넌트 1080i 해상도로 연결했을경우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했는지 궁금합니다.
설치기사는 도저히 모르겠다고 하고 기존 수신기에서는 아무문제 없었기 때문에
차세대 수신기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걸로 보입니다만...아뭏든 맥빠지는 오전이었습니다.
다른분의 경험담을 기다려 봅니다.
첫댓글 조인제님...저도 토요일에 설치했는데...그런 현상은 없었습니다... TV는 소니 CRT HD36K90이고, 컴퍼넌트, 1080I로 연결했습니다... 혹시 720P로 연결해보셨는지요... 저도 화질은 만족스러웠습니다...스카이HD, 캐치온의 화질은 원본화질이 좋아서 H.264로 압축해도 큰 차이를 못느꼈고, KBS1HD 화질도 지상파셋탑박스보다 약간 어둡지만 일반인은 구분하기 힘든정도였습니다...
제 tv는 대우 분리형인데 720p는 입력자체가 안됩니다. tv자체의 화질은 괜찮은 편이라 더욱 아쉽습니다. 이것이 버그문제라면 조만간에 해결이 되야 할텐데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 720P입력이 안되는 TV였네요...스카이라이프 측에 정식으로 버그민원을 제기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휴맥스에서 펌웨어업글해줄겁니다...
저의 경우는 스카이라이프 HD뿐만 아니라, 케이블HD를 보고 있는데, 이들 상업방송의 주요 전송 방식인 H.264의 화질은 46"이상 Full HDTV에서 그 차이를 구별해 보시는게 맞을듯 합니다. 우리가 일반 HDTV(1366X768)에서 720p와 1080i의 차이를 느끼기 힘들듯, H.264 화질도 40"미만에서, 특히 일반 HDTV에서는 그 차이를 느끼기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형 화면이나 Full HDTV에서는 그 차이를 어느정도 느낄수 있는데, 화질뿐만 아니라 질감이나 입체감이 좀 부족해 보입니다.
그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상업방송사들이 하루빨리 SD급 디지털 방송을 중단하고, 남는 전송 선로를 이용해 지금의 6Mbps의 HD화질을 8~10Mbps 정도로는 HD방송을 해야, 지상파 방송과 동급의 HD화질이 나오지 않을까 여겨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