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예방 및 치료약차.
허브건강약차; 간요약차보(簡要藥茶譜)-05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객원교수 이 재원
일러두기; (본 내용은 중국약차보≪中國藥茶譜≫를 근간(根幹)으로 일부(一部)를 발췌(拔萃)하여 번역(飜譯)하고 증보(增補)하여 편집(編輯)한 것입니다. 허브자연요법학과 특별강의에 사용했던 원고인데, 납녀노소 구별 없이 누구나 몸의 상태를 살펴서 그에 알 맞는 처방을 선택하여 사용하시면 분명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매회 1~2가지씩 여러 차례로 나누어 게시할 예정입니다.
(연재 제5회)
감기예방 및 치료약차
3. 외감질환방치약차(外感疾患防治藥茶)
3-1. 유감삼초차(流感三草茶) 引用≪實用中醫內科學≫
[조성(組成)] 포공영(蒲公英; 민들레_전초) 30~50g, 압척초(鴨跖草; 닭의장풀_전초) 30g, 소엽(蘇葉) 10g.
[제법(製法)과 용법(用法)] 위의 3가지 재료를 모두 잘게 썰고 부수어, 뜨거운 물이 담겨 있는 병(甁) 속에 넣고, 적당량의 끓는 물을 붓고, 뚜껑을 꼭 닫아 15분 쯤 우려내어, 자주 마신다. 1일 내에 다 마시도록 한다.
[사용주의(使用注意)] 감모겸비위허약자(感冒兼脾胃虛弱者)는 용량(用量)을 줄여서 적게 쓰는 것이 마땅하다.
[해설(解說)] 포공영(蒲公英)은 국화과(菊科) 식물(植物) 민들레의 전초(全草)이다. 미고감(味苦甘)· 성한(性寒)· 무독(無毒)하다. 대(對) 금황색포도구균(金黃色葡萄球菌)· 용혈성연구균(溶血性鏈球菌)에 비교적(比較的) 강한 살균작용(殺菌作用)이 있으며, 대(對) 폐염쌍구균(肺炎雙球菌)· 뇌막염구균(腦膜炎球菌)· 백후간균(白喉杆菌)과 기타 여러 종류(種類)의 구균(球菌) 등에 역시 일정(一定)한 억살작용(抑殺作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래(古來)로 본초서(本草書)에서는 청열해독(淸熱解毒)· 이뇨소종(利尿消腫)· 요창(療瘡)의 공효(功效)가 있다고 적고 있다. ≪本草新編≫의 설(說)에 의하면, “민들레(蒲公英)는 흔하디흔한 풀이지만 공효(功效)가 아주 좋은데, 애석하게도 세상 사람들은 그 사용법을 모르고 있다[蒲公英; 至賤而有大功, 惜世人不知用之]”고 하였다. 포공영(蒲公英)은 또한 위화(胃火)를 사(瀉)하는 약이다. 단 그 기(氣)가 심평(甚平)하여, 즉 능히 사화(瀉火)하면서도 한편으로 토기(土氣; 脾胃의 기능)를 손상(損傷)하지 않는다. 따라서 장복구복(長服久服)하여도 장애(障碍)가 없다. ≪山東中藥≫에서는 포공영(蒲公英)을 “해독(解毒)· 소염(消炎)· 청열약(淸熱藥)”이라고 하였다.
압척초(鴨跖草)는 닭의장풀과(鴨跖草科) 식물(植物) 닭의장풀의 전초(全草)이다. 미감(味甘)· 성한(性寒)하며, 무독(無毒)하다. 청열(淸熱)· 양혈(凉血)· 해독(解毒)하는 약물(藥物)이다. 포공영(蒲公英)과 배합(配合)하여 쓰면 상득익창(相得益彰)하여, 유감열독(流感熱毒)에 대하여 효과(效果)가 양호(良好)하다.
소엽(蘇葉)은 꿀풀과(脣形科) 식물(植物) 소엽의 잎으로, 미신(味辛)· 성온(性溫)한데, 위의 2가지 약물(藥物)이 감한(甘寒)한 성질(性質)에 반(反)하여 좌약(佐藥)으로 써서, 한성(寒性)에 치우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온(溫)하되 조기(燥氣; 마르는 기운)에 이르지 않는 약재(藥材)이다. 또한 소엽(蘇葉) 역시 해열(解熱)· 항균작용(抗菌作用)이 있어, 보좌(輔佐)하여 유감(流感)을 치료(治療)하는 가품(佳品)이 된다.
(다음은 6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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