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처럼 끌려가는 곳
통일전선
(39) 자주 또는 낡은 미래
1.
11월 5일 가디언
찰스가 가나를 방문해서 노예무역에 가담한 영국의 과거를 확인하고 사과했다. 그는 <영국이 노예무역에 가담한 것은 역사에서 지울 수 없는 오점이다. 많은 아프리카인이 영국과 다른 나라의 배에 실려 대서양을 건너 노예 생활을 했다. 노예무역이라는 잔혹 행위는 인류 역사에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가나와 유럽국가들과의 고통스런 관계를 이제 인정해야 한다. 이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심각한 불의다. 다만 영국이 부끄러운 노예제를 폐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런 비참한 공포가 절대 잊히지 않도록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
11월 8일 미국무부
품페이오와 김영철과의 회담이 연기됐다. 서로의 일정이 허락될 때 회담 일정이 다시 잡힐 것이다.
11월 7일 크렘린(유리 유사코프 / 외교 담당 보좌관)
조선로동당 국무위원장의 방문이 2019년에 가능하기를 기대한다.
3.
연방 제3기가 그 서두를 비치기 시작 했다. 하지만 <찰스(Charles Philip Arthur George, Prince of Wales and earl of Chester, Duke of Cornwall, Duke of Rothesay, Earl of Carrick and Baron of Renfrew, Lord of the Isles and Great Steward of Scotland)가 가나(Republic of Ghana)를 방문해서 한 발언의 내용과 수위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찰스의 행보와 입장은 여왕(Elizabeth II)의 그것을 반성하거나, 거역하지 않는 범위 내에 위치 하고 있다.
따라서 찰스의 그것은 왕실(Windsor Castle)의 그것이다. 연방 제3기의 서두는 그런 발칙한 농담을 통해서 언급되지는 않는다. 찰스와 윌리엄(William Windsor)의 외유와 입장을 통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승계를 위한 가증스런 각축을 통해서 개갈나게 드러난다. 그러나 연방은 현재 공식적으로 <찰스와 윌러엄 가운데 누가 승계자인지?> 발표하지 않는다. 왕실의 수작은 그렇게 뻔하고 완고하다.
4.
그리고 미국의 중간 선거에 대해.... <트럼프의 일방성에 대해서 유권자들이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때문에 <트럼프의 주요 정책들이 변화를 위한 빌미를 확보했다>는 전망이 고개를 처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와 전망은 응큼하게도 <트럼프의 미국 일방주의 정책과 그것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기(경향) 그것은 미국주의와 미국 주권의 향방이다>를 공공연히 하려는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머한 얘기고, 뻔한 거지만 ..... <미국의 그러한 행보와 입장은 찰스와 윌리엄의 그것이 그런 것처럼 자의가 아니다>....를 .... 간과 할 수 없다. 미국은 연방으로부터 벗어나 있는 또는 자치권이 확보되어 있는 구역이 아니다. 미국은 연방 제2기의 운영방식에 따른 조직 개편과 그에 따른 역할을 할당 받은 구역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의 위치를 그처럼 제 자리에 놓고 현재를 들여다보지 않으면 현재는 (우리에게) 단지 가혹한 장난(작업)이다.
5.
그러니까 <트럼프의 입장이 미국 內-外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요소다>....는 평가와 그것을 기준으로 하는 전망은 비에 젖은 염불(念佛 / Buddhanu-Smrti / 염병 Salmonella typhi)이다. 관점(觀點, point of view)은 그래서 현재를 들여다 보는 또렷한 구멍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관점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연방의 운영 및 방어 원리(mechanism / 機制)를 들여다보는 게 순서다.
그러한 방향에서 <연방 제3기의 서두>를 더듬어야 하고 ... 그렇게 더듬다 보면 <미국의 다음 행적이 그것이다>가 손에 닿는다. 이렇게 잡은 가닥을 따라가다 보면 물론 <미국은 현대전에서 다만 중요한 전투 장비다>는 화두와 마주친다. 그러한 서식이 한-미관계를 조망하는데 있어서(도) 매우 요긴하다. 즉 <미국의 전쟁자산은 우리 안보의 유일한 핵심이다>는 전쟁개념이 얼마만큼 망극한지를 알아차리는 것은 식은죽처먹기다.
6.
<그처럼
명백하게
미국은
자주독립국이 아니다>와
<우리의 안보 핵심은
미국의
전쟁 개념과 그 자산이다>를
나란하게
놓으면
<우리의 내일이
어찌 될 지?>
또는
<우리가
지금까지
무슨 짓을
해왔는지?>가
얼추 보인다.
7.
그래서 <미국이 무엇?>과
<연방이 무엇?>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도
<그게 멀까?>가
골똘해지면
통일정국을
<민통선 지역의 땅을 보러 다니고,
주식투자에 골몰하고,
단풍 놀이에 쏘다니면서>
맘껏
즐기는 게 낫다.
8.
그러나
해방정국을 그렇게 다루다가
해방을
양도로 바꾼 한심한 조상새끼들처럼
통일(조선의 해방)을
그렇게 다루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범죄다.
해방(조선의 통일)은
민족생존과
안보의
필수불가결(必須不可缺)한 절차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통일전선에서
우리가 취해야 하는
기본 된 자세가 아닐까?>
가을비가 내리는 새벽
문득
그런 생각이다.
9.
마늘
300접을 다 놓았다.
날이 밝으면
밀린
자소엽(자색 들깨),
호랑이 콩 수확을
할
차례다.
자소엽 씨로
기름을 짜서 먹으면
향이 찐하고,
고소해서
좋다.
개갈나는
생애
틈틈이
이런 재미가
더러 있다.
첫댓글 개갈나는 세상에...
사자후_()_
마늘파종과
막바지 가을걷이 분주함과.. 깨소금~
꼬신내나는
저녁밥상에 등따신 구들장~~
늘 건안하시길 ^^
주섬주섬 나이만 먹다보니...
가끔씩
부모님의...
따끔한 회초리가 그리워집니다.
고마운 글...
볼 수 있어서...감사합니다.
건강하시길...
반갑습니다.
자소엽..그 향이 정말 찐하죠..
반갑습니다.*^^*
오랜만이라 너무 반가워요~~^
미국의 참모습을 모른 채 맹종하는 숭미파들이 득실득실한 우리 남쪽의 현실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같이 맑은 글이 참 고맙습니다.
수확의 기쁨으로 그새 쏟았던 정성이 보람되기 바라며...
반기고~^^
개굴네집 주인장 께서도
항상 강건 하시길....
각성하게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