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광대사는 「사실, 관세음보살은 이미 아주 오래 전에 성불하시어, 정법명(正法明)이라는 명호를 얻으셨소. 단지 그 분의 자비심이 너무도 간절하신 까닭에, 비록 상적광토(常寂光土)에 안주하시면서도, 실보(實報)/ 방편(方便)/ 동거(同居)의 세 국토에서도 모습을 나투시는 거라오. 관세음보살은 단지 중생들에게 이익만 있다면, 달려가 도와주지 않음이 없소.
오로지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부르는 즉시 보살이 은연 중 그윽이 나타나 가호(加護)해 주신다오. ‘관세음(觀世音)’ 이라 부르는 것은 관세음보살이 인지(因地)에 있을 때, 듣는 성품을 관조(觀照)하여 원만하고 통달한 도(道)를 증득하였고, 과지(果地)에 있을 때에는 중생들이 가기 명호 부르는 소리를 관(觀)하여 보호 구제를 베푸셨기 때문에, 관세음이라는 명호를 얻었다오.」 라고 하였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