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27일'...민주당, 내년 총선 앞두고 어쩌나?
여야 원내지도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을 오는 24일 본회의 보고 이후 27일 표결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된다.
이와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9일 오전 논평에서 "이 대표가 설득할 대상은 민주당 의원들이 아니라 판사"라며 "이재명 대표는 당당히 본회의장을 나가 법정의 문을 열고 판사 앞에 서서 진실을 밝히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가 당내 의원들과 대면 접촉을 늘리고 있는 데 이어 당내 인사 전원에 친전을 보내 거듭 단일대오를 호소하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는 1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나서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어 기소할 것이 명백하고 결국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했다. 드디어 이 대표가 그토록 기다리던 법원의 시간이 왔다. 진실이 가려질 순간이 왔다"며 "그런데 갑자기 이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가 불체포특권으로 본회의장 문을 걸어 잠그려 하고 있다.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법정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 과연 법정에서 밝힐 진실이 있기는 한 것이냐"라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선 "이제 불체포특권이라는 빗장을 풀고 본회의장의 문을 열어주어야 할 때"라고 했다.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60987
"민주당은 결단하라"… 주호영 "불체포특권 악용 땐 총선서 심판당할 것“
주호영 19일 국회서 기자간담회 열고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촉구
"상한 부분 빨리 도려내야 나머지라도 보존… 민주당이 결단해야“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2/19/2023021900041.html
'불체포특권' 이재명 향해 쏟아지는 질타… "결백하면 영장심사 받으라“
정진석 "이재명 토착비리 처벌하는 것이 왜 검찰 독재냐"
권성동 "민주당, 범죄 혐의 뚜렷한 사람 당대표로 선출"
야당서도 비판 목소리… "정치인 뻔뻔함에도 정도 있어야“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2/19/2023021900025.html
개인 불법 방탄에 동조 안 하면 ‘죄인’ 되는 민주당
이 대표는 대선 때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과 면책특권을 내려놓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 당연히 본인 문제부터 그렇게 하는 게 도리다. 그런데 특권 포기는커녕 개인 문제를 야당 탄압으로 몰아가고 있다.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체포 동의안에 찬성하는 의원은 역사의 죄인으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한다. 개인 불법 피의자 체포 동의안에 찬성하는 것이 죄인가, 그 불법 혐의를 감싸는 게 죄인가. 세계 민주국가에서 양심에 따라 표결하는 국회의원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협박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을 것이다. 군사정권 때와 뭐가 다른가.
친명계 의원들은 “지금 국회 회기 중이기 때문에 ‘영장 심사에 나가겠다’고 해서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한다. 구차한 얘기일 뿐이다. 2018년 권성동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국회 회기를 잡지 말아 달라”고 요구하고 스스로 법원에 가 영장 실질 심사를 받았다. 영장이 기각됐고 대법원 무죄판결까지 받았다. 이재명 대표에게도 이렇게 할 수 있는 길이 얼마든지 열려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47042?sid=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