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새로 태어난 새끼 돌고래 고장수에게 사육사가 열빙어를 먹이는 모습이 2018년 1월 15일 공개되었습니다. 울산 남구는 고장수가 8개월째 건강하다고 홍보하는데요, 세계적으로 수족관 출산 돌고래의 1년 이내 사망률은 50%가 넘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수족관 출생 돌고래의 사망률이 80%가 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암수분리를 하지 않고 계속 새끼를 태어나게 하는 것은 결국 돌고래를 죽이는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이미 울산에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 두 마리는 모두 폐사했고요, 제주 퍼시픽랜드에서 태어난 새끼 돌고래는 20마리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그중 생존해 있는 돌고래는 겨우 2마리입니다. 한국 수족관 출산 돌고래의 생존률은 겨우 10%를 살짝 넘기는 수준입니다. 이것은 수족관이라는 환경 자체가 돌고래들이 살아가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보여줍니다. 그래서 최근 프랑스를 비롯한 다른 많은 나라들의 사례처럼 한국 역시 수족관 돌고래 번식을 법적으로 금지시켜야 합니다.
사진 출처 및 관련 기사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80115_0000203565
http://v.media.daum.net/v/20180115161614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