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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이 무척 다각도로 찔러보는 요령이 있긴 하네요.
통진당 사태 뿐만이 아니라,
'정치 일반' 에 대한 소회와 유시민의 주장이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자막제공
런타임 52분 53초 영상 출처주소
http://share.vrs.sohu.com/my/v.swf&autoplay=false&id=22980281&skinNum=1&topBar=1&xuid=
출처 사이트
http://www.enjoylimit.co.kr/cable/3686
백지연: 통진당이 직면한 문제는?
유시민: 3가지다.
1. 민주주의:
2. 현대화: 정책을 현대화하는 과제: (- 즉 낡은 구시대적이다)
거대담론에서 곧바로 정책 뽑는 게 아니라 정밀하게 국민실생활에 다가서는 것
3. 이념문제: 이념은 필요하지만 불필요한 오해나 비판은 극복해야
지금 이석기 김재연 두 의원의 문제는 첫 번째 민주주의 문제와 관련돼 있다.
백지연: 민주주의는 사상과 양심의 자유가 있지만,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이 되는 것이므로 국가관 과 정체성 분명히 밝혀야 한다 주장한 것과 상충되지 않는가? 애국가 얘기도 했잖은가?
유시민:
1. 애국가 문제 - 국민들 일상생활에 까지 남용은 나도 비판적이다. 그러나
1) 헌법에 의해 설립 2)국민의 세금을 지원 받고, 3) 입법권 행사 국회의원 배출 하는
1)+ 2)+ 3) = 정당은 국민의례 하는 것이 국민들과 장벽을 해소한다.
2. 국회의원과 정당은 이념에 대한 자기생각을 밝혀야 한다
1) 유권자 국민에게 밝혀서 국민이 알고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2) 경쟁 정파의 입장에서 맘에 안 드니까 내쫓는 건 안 된다
1) 과 2)는 별개의 문제다.
백지연: 이석기의 활동은?
유시민: <지하지도부' 성> 활동 (= 즉. '이너써클' 성 활동)
백지연: <표시> 안 나게 활동하면 되는 건가?
유시민 : <표시> 안 나게 활동하면 된다.
당원이나 당 바깥의 모임은 자유다. 그러나 '표시' 안 나게 해야 한다.
표시 안 나게 하면 (활동)해도 된다
※ 아프로만 논평:
사적으로는 사업상 거래도 할 정도로 잘아는 긴밀한 사이라 해도, 그러한 사적 관계가 공적인 의사결정에 영향력으로 작용하는 것을 유시민은 <표시>나게 하는 것 이란 표현을 함.
나 아프로만이 평소에
<친목질> 과 <간증질> 을 공공의 토론 즉- '공론장' 에서 배격하는 이유와 같음.
나 아프로만 평소에 항상 누누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조하는 것도 마찬가지.
- " 전화로 할 사적인 얘기를 공론(게시판)에서 나누지 마라 "
= 즉. <친목질>하지 마라 왜냐면?
- '공 과 사를 분별 안 하면, 민주주의 양심을 '교란' 시킨다
유시민이 말하는 "표시 안 나게 (활동)해라" 란, <공 과 사의 분별력>을 말한다.
* <공.사분별> 안 되면 즉. '표시' 를 내면,
* 민주주의에 해악을 끼친다. = '지하 지도부' 성 활동 - 이너써클이 좌우하게 된다.
* "이석기의 문제는 이념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문제다 - 유시민"
상기 3 가지가 하나의 맥락으로 관통된다.- '민주주의 는 공사분별력' 이 있어야 한다.
유시민이 '민주주의 해악' 으로 지목한 게 통진당 이석기가 처음이 아니다.
노사모의 바밤바 명계남, 미키루크 이상호, 싸리비 정청래 역시 유시민은 배격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공 과 사를 분별 못하고 '표시' 를 내는 자들이다. 그게 '정'이 통한다는 '정통' 이다
노사모 출신 이너써클 패거리 얼굴마담 명계남 과 행동대 이상호, 정청래' 들 역시나 배격했던 이유가, 이자들은 <'표시' 내는 것>에 대한 공과 사의 분별력이나 기초개념이 전혀 없는 자들 - 즉. 민주주의 기초소양 결격자들이기 때문이다. 그게 '정'이 통한다는 '정통' 이다
미키야!~ 소나무 누이야~ 청래형!~ 정샘!~ 이런식으로 공사 분별력 전혀 없이 '정통' 하는 지하지도부 이너써클 이야말로 2007년에 이어서 2012년에도 민주당에서 이해찬을 물먹이는 정통 똘마니 패거리들이다.
민주주의 해악을 끼치는 석기파의 원조 미키파에게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개 망신 당하는 그 주제에, 석기파 옹호하면서, 이기명등의 원로대접을 병풍삼아서 성골친노의 위압 떠는 서프라이즈 이해찬 똘마니성 패거리즘이야 말로,,
1.경기동부 석기파,= 2.정통 미키파, = 3. 성골친노 옹위 해찬파
상기 3 똘마니들은, 뭐는 뭐끼리 통한다는 <지하지도부> 패거리성 유유상종 철칙을 입증한다.
- 공과 사를 분별 못하고 <표시> 내는 <지하지도부>성 활동으로 <민주주의 문제>를 일으킨 석기파 써클성 관행이 통진당 사태의 원인 - 이라고 유시민은 지적한 것이다.
<지하지도부>단어에서 <색깔시비>를 연상했다면 그 대갈통은 어깨위 장식물이다.
공. 사 분별에 엄격하지 못하고 <표시> 내는 것에 대한 <염치>- 즉. 부끄러움
이것이 노무현 과 유시민의 공통점이다.
두 사람 모두 <표시>내는 <염치>에 대한 결벽증이 있다
너희가 노무현을 아느냐?
염치= 부끄러움' 에 몸을 날린 사람이 노무현이다.
백지연: 김재연이 하소한 대목 - 너무 정치적 이용 아닌가?
유시민: 정치적 이용, 정치적 논리란 말을 하는 것은, 정치에 대해서 환멸과 부정적 인식을 나타 냄으로써, 자기의 지성을 과시하는 분들이 주로 쓰는 용어다.
또는 정치 하면서도 아닌 것처럼 착각하는 이명박 대통령 같은 사람이 주로 그런다.
자기가 하는 것은 국가를 위한 거고 반대는 정치논리다 - 이런 논법이다.
내가 아무리 좋은 고상한 동기를 가지고 정치행위를 했다 하더라도, 그 결과가 국민의 삶에 부정적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대단히 많다
※관련 : 개인과 집단은 다르다 - 아프로만 어록
칼럼: 선한 개인이 모인 집단이 왜 악행을 할 까? / 아프로만
http://cafe.daum.net/knowhowup/Dnqf/103
집단의 형성은 애당초 그 동기가 선한 개인으로부터 태동 되었으되 결과적으로 타 집단을 멸종으로 학살하거나 개인을 억압해온 비극이 반복 된 것이 인류사회의 역사 입니다.
유시민: 정치란 권력을 다루는 것이고, 그 권력은 합법적 폭력이다. 강제력을 가진다. 정치란 그것을 책임지는 것이다.
※관련 노하우 업 칼럼: 가카가 만들어낸 괴물 나꼼수와 안철수 / 아프로만
http://cafe.daum.net/knowhowup/Dnqf/286
그러나 정치인의 행태는 그 결과의 대상이 애당초 '집단' 이다.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 개인 멋대로 정하는 게 아니다. 그 결과가 공적인 강제력을 갖는다. 책임의 차원이 아예 다른 것이다. 연예인과 정치인 차이의 핵심은 '개인'이 아니라 애당초 '집단'을 대상으로 강제되는 <정치적 책임>을 담보하고 계승한다는 점이다 - 이것이 정당이다.
유시민:
3월초 총선전에 당내 경선 부정을 감지 했음에도 그 즉시 밝히지 못 한 이유는, 바로 그러한 '책임' 때문이다.
즉각적인 전면조사의 물리적 시간도 없는 상태에서 의심만 가지고서 통진당의 총선참여를 중지 시키는 것은 야권연대 나아가 전체야권에 대해 책임질 방법이 없는 문제다.
나중에 총선 끝나고 부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약속대로 (규명)한 것이다.
당이란 사람을 키우고 국민 속에서 인정받는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 게 정당이다. = 책임정당
당이 제대로 서지 못하면 국민 앞에 못 나갑니다. = 책임정당
다른 정당을 어떻게 비판하고, 국민한테 표 달라고 하나? = 책임정당
※ 관련 노하우 업 칼럼: 가카가 만들어낸 괴물 나꼼수와 안철수 / 아프로만
http://cafe.daum.net/knowhowup/Dnqf/286
'정당'이란 무엇인가? '정책' 이라고? 틀렸다.
대부분의 국민들, 심지어 교수같은 식자층마저도 '정당=정책' 을 동치 시킨다. 이거 착각이다.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은 '삼성경제연구원' 이나 '사회단체' 심지어 '교수' 한 사람도 만들어 낼수 있다.
정당이란 무엇인가? 정책을 산출 및 수렴하는 '과정 과 절차' 구조다.
이 구조가 있어야만 온전히 정치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이다.
'신뢰' 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책임' 에서 나온다.
'정당정치' = 곧 '책임정치'다.
사족>
이런말 하면 자뻑이라고 또 뭐라 할 테지만, 사실 저도 신기해서 그래요.
그 동안 제가 게시판에서 강조한 어록이나 문구가 거의 다 나오네요 유시민 입에서...
저 유시민과 일면식도 없고,
분명한 건, 유시민말이나 글을 보구서, 나중에 그 말을 추종해서 제가 따라하는 빠~쟁이 한 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제가 싫어하는 게, 누구를 따라하는 '앵무새'나 '빠~' 하는 거 거든요.
저는 노무현도 뒷북치기로 따라하질 않았어요.
글쓴이: 아프로만 / 2012.06.08
■ 원문 & 댓글 토론보기: 노하우업 카페 - http://cafe.daum.net/knowhowup/Dnqf/415
■ 편집 & 공유: 노하우업 닷컴 - http://knowhowup.com/185
첫댓글 이런말 하면 자뻑이라고 또 뭐라 할 테지만, 사실 저도 신기해서 그래요.
그동안 제가 게시판에서 강조한 어록이나 문구가 거의 다 나오네요 유시민 입에서...
저 유시민과 일면식도 없고,
분명한 건, 유시민말이나 글을 보구서, 나중에 그 말을 추종해서 제가 따라하는 빠~쟁이 한 적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제가 싫어하는 게, 누구를 따라하는 '앵무새'나 '빠~' 하는 거 거든요.
저는 노무현도 뒷북치기로 따라하질 않았어요.
일단.. 피플 인사이드가 자막처리를 해주는 인터뷰라는 걸 처음 알았네요. 나오는 사람들 면면도 그렇고 제가 백지연이라는 사람에 대해 그렇게 큰 호감이 없다보니 그러려니 했는데 그래도 필요할 때 챙겨볼 수 있는 인터뷰 소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점에 우선 의미를 부여하고 싶고요.
그 다음에 아프로만님께서 안그래도 백지연이 요리조리 잘 찔러보는 재주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게 백지연 머리에서 나온 것이든 아니면 작가나 PD들의 대본에서 나온 얘기이든지 간에.. 어쨌든 이 친구들이 제법 쟁점에 대해서 모니터링은 꼼꼼하게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떤 소스 출처를 가지고 모니터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인터뷰 중에 부각되는 쟁점들에 대한 요점 정리들을 간명하면서도 핵심을 놓치는 법 없이 잘 파악하고 인터뷰를 진행한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근데 사실 유시민이 인터뷰 상에서 했던 얘기들은 어지간한 사람들은 이미 다 파악하고 있는 얘기이긴 하죠. 그래도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거나 전후 사정을 깊이 알고 있지 못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충분히 의미를 둘만한 얘기들이 제법 나왔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결론은 시청자들이 판단할 문제겠지요. ㅎㅎ
그리고 또 한가지 유시민이 언급한 내용 중에서 남들이 잘 눈여겨 보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하나 더 짚고 넘어갈까 합니다. 유시민은 자신을 두고 이렇게 말하죠. 국회에 취직할 때와 아닐 때에 따라서 정치업과 문필업을 넘나들고 있는 생활인이라고 말입니다.
이 부분 굉장히 중요한 대목입니다. 어째서 중요하냐? 제가 언젠가 무본과 여기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는 '정치자영업자'들이 정치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치를 그만두거나 정치판에서 쫓겨나게 되면 할 게 없다는 거죠. 무조건 어떻게 해서든 '정치권' 내에서 재기를 해야 합니다.
이런 시스템이다보니 어떻게 해서든 국회의원을 계속할 수 있는 지역구 조직을 확고히 다져야 하고, 또한 정치권에서 쫓겨나서 야인으로 사는 등의 여러가지 '희생'을 당했던 세월들, 시간들을 보상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커지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렇게 '야인'으로 돌아가고 싶어하지도 않죠.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이권에 집착하게 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한 것들을 교정하기 위해서라도 정치인은 원래 자신이 주업으로 잘할 수 있는 전문 분야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밌게도 이번에 원내 입성에 실패한 김진애 의원 같은 경우도 원래 도시건축가이시죠. 이런 분들이 원내 입성에 실패했다는 사실..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필요할 때 국회에 들어가서 정치를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이 생활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과 업무 능력을 전문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그런 분야, 직업을 갖고 있어야 한단 말이죠. 그런 것들이 없이 정치판에 끼어들게 되면 결국 '정치자영업자' 외에는 할 게 없어지게 됩니다. 이런 시스템으로는 절대로 대한민국 정치가 변할 수가 없죠.
결국 주권자인 국민과 주권을 위임받은 '정치자영업자'의 괴리가 커지는 현상이 가속되고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정치환멸과 정치무관심이 더욱 심해지겠죠. 결국 그렇게 되면 '정치자영업자'들에게 좋은 일만 시켜주는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정치가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거나 입으로 욕만한다고 해서 정치가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노무현은 정치와 싸워서 이기고 싶어서 국회의원이 됐고 대통령이 되었으며 퇴임하고서도 진보의 미래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했습니다. 우리는 노무현의 정신을 이어받은 사람으로써 그가 남긴 숙제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이겨야 바꾸는 것이 아니고 바꿔야 이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유일한 정론인 우리 노하우업이 지켜내야 할 가치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아프로만님께서 마침 논평해주셨으니 저도 한가지만 더 짚자면..
유시민 : <표시> 안 나게 활동하면 된다.
당원이나 당 바깥의 모임은 자유다. 그러나 '표시' 안 나게 해야 한다.
표시 안 나게 하면 (활동)해도 된다
요 대목.. 분명히.. "표시만 안나면" 이 말을 "들키지만 않는다면!!" 으로 알아들어서..
유시민이 말하길 이너서클 활동은 표시만 나지 않는다면 적극 권장하는 일이다.
그것도 정치적 내부의 협잡과 음모과 권모 술수를 모두 동원해도 "표시만 안나면" 괜찮다고 했다.
결국 유시민이 얼마나 '위선적인' 인간인지를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아주 대놓고 '커밍아웃'한거다.
분명히 이렇게 알아먹는 사람들 나올겁니다
얘기 나온 김에 마지막으로 유명인사(?) 분의 어록 한구절 인용하겠습니다.
"과거를 자랑하지 마라. 옛날 이야기 밖에 가진 것이 없을 때 당신은 처량해진다. 삶을 사는 지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누구라고 대놓고 딱 집어서 말은 안하겠습니다만, 이 얘기에 뜨끔하실 분들이 한 두분이 아니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