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의 고난을 바라보며 *
주님,
우리의 삶 속에
깊이 뿌리박힌 고난을 보게 하옵소서.
어쩔수 없는 고난이 아니라
값있고 보람있는 고난이 되도록 하옵소서
이 시간에 비옵는 것은,
이기적이고
정욕인데서 출발한 고난이라면
부끄럽게 생각하게 하옵시고,
의를 위해서 당하는 고난이라면,
자랑스럽게 여기며 감사하게 하옵소서.
가까운 우리 주변에서부터
주의 이름으로 짊어질
고난을 찾아 보게 하옵소서.
참 사랑은
고난의 짐을 짊어지는 일이며,
참 봉사는
고난의 땀 흘림 없이는 존재하지 않고,
참 희생은
고난의 죽음 없이는 불가능한 것임을,
우리로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도 고난의 뜻을 밝히 알게 하셔서
주님의 고난을
바라보며 감사하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은총의 주님,
나의 죄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옵소서.
나의 허물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옵소서.
나의 교만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옵소서.
나의 욕심을
나의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옵소서.
주님의
그 아픔과 고통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십자가의 그 사랑에 감격하며
감사하는 행복한 날이 되게 하옵소서
* 십자가를 지는 것은 *
주님은 날마다
우리 짐을 져 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며
힘과 평강을 주십니다(시29:11,딤후4:17).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섬기는 일을 잘 하라는 뜻입니다.
십자가의 길은
치욕과 역경과 사망의 길입니다.
그러나
주님과 함께하면 그 길은
승리의 길,
평화의 길,영광의 길이 될 것입니다.
그의 말씀을 따르면 소망의 길이 됩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질투로 애급으로 팔려가
온갖 고생 속에서도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그는
고난을 겪은 후에 큰 인물이 되었습니다.
고난을 거부하는 것은
인간 되기를 거부하는 것이란 말이 있습니다.
욥기는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다고 표현합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고 하였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은
자신을 이기는 것입니다.
죄와 세상의 유혹을 이기는 생활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은
주님을 본받는 것입니다.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생의 본분 일 것입니다.
임마누엘의 신앙으로
각자에게 주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