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그렇게 흘러가 버린 방송들
그래서 머물게 할 요량으로 유튜브에 올려 국악방송도 홍보하고
'상암골 상사디야' 도 알려 볼까 싶어 게시하고 있다.
드라마형식으로 엮어지고 있는 '광대 장생이'는 현재 석달 넘게
전개되고 있는 창작 이야기 마당이다.
이 이야기의 단초는 홍길동전을 남긴 허균의 짧은 글에서 출발했다.
그 광대 이야기를 내 나름의 새로운 이야기로 엮어 나가고 있다.
이야기 핵심은 경복궁에 들락날락하며 사는 거지왕이 있었다.
광대 장생이랑 그 경복궁 거지가 북곽선생을 통해 거지들을 끌어모아
신나는 세상을 엮어 보려고 했는데 조정대신들이 민심이 북곽선생에게
쏠리는 꼴을 못 봐 홍길이란 자와 함께 엮어 역모로 몰아간다.
그걸 경복궁 거지와 광대 장생이가 헤쳐 나가면서 그들이 꿈꾸는 세상을
열어 나가고자 임금과 담판을 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이야기는 후반부 쪽으로 가고 있는데 '광대 장생이' 거지 철학 중
'세상살이 하는 모두가 다 빌어먹는 거지팔자다. 고로 틀어 잡으려 말고
제 자리에 놓고 가거라!' 어쨋던 이런 이야기 마당을 석달 넘게 엮어가며
궁중에서 역모 조작사건도 뒤집어 보고, 거지들 살 활궁촌 이야기도
흥미롭게 펼쳐 보고 있다. 일단 여기 그 모듬집으로 모아 봤다.
'세상살이 따지고 보면 다 빌어먹다 가는거다' 거지와 광대의 이 한마디
그러고 보면 이땅에 나와 빌어먹는 거 말구 진정 내 것이랄 게 몇가지나 될까
내 목숨마저도 어버이에게 빌어먹구 나왔지 않은가? 시간 되면 여기
배우 이종구샘과 성우 박희은님이 맛깔지게 펼쳐주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빌어먹지 않은 내 삶은 어떤건지 생각해 봄이 어떨까?
아래는 야담극장 '광대 장생이'4편 모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