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2010년1월1일)
2010년 새벽5시쯤 설악산으로 가기위해 집에서 출발.
동서울에서 한계령으로 향하는 6시30분 버스를 타고 새벽 첫날 일정을 시작한다.
한계령에 도착하니 바람이 제법 불고 날씨또한 춥다.
한계령에서 아침을 먹고 10시경 산행을 시작..
11시40분경 서북능선에 올라선다.. 재작년 겨울처럼 또다시 허벅지 근육통이 생겨 천천히 쉬엄쉬엄 오른다.
오늘도 대청봉은 패스
중청에서 소청으로 가는 길은 칼바람으로 장난이 아니다.
3시30분경 소청대피소에 도착 1월1일 산행 마무리한다.
둘째날(2010년1월2일)
새벽6시에 일어나 나가보니 눈발이 조금 날리고 기온은 전날보다 따뜻하다.
아침먹고 배낭챙겨 소청대피소에 잠깐 맞겨놓고 봉정암에 다녀온다.
소청대피소에서 봉정암까지 왕복 1.4키로 급경사로 완전 힘들다.'
산사는 고요하고 눈 까지 내리니 그저 평온하다.
사리탑에 잠깐들러 합장하고 다시 소청대피소 가는길..
오르막인데 자꾸 미끄러워보니 아이젠 하나가 없다..
소청대피소에서 하나 사고 나니 직원들 하는말 설악산 입산금산라고 한다.
소청에서 희운각은 1.3키로정도로 그리 길지않으나 급경사 하산로로 힘든코스중 하나다.
등산객이 거의 없어 히프스키타고 어리버리하면서 겨우 내려온다.
희운각에 도착 컵라면 하나씩 먹고 다시 고고씽...
진짜로 희운각에서 비선대까지 가는길에 소청대피소에온출발한 일행 둘 말고는( 희운각대피소에 근무교대하는 올아오는
직원 1분을 만날을뿐..아무도 없엇다.
비선대 도착하니 가족들 사람들이 보이고 소공원에 도착하니 사람이 그야말로 바글바글하다...
누오는날 무사하 산행을 마쳐 감사한 마음이다.
속초나 나가 식사하고 5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하니 거의 10시
몸은 아주 힘들엇지만 그래도 평생 잊지못할 산행이였다.
첫댓글 설악산에서 눈 실컷 밟고 그리고 눈도 맞고 몸은 힘들지만거운 산행이였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마니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전 이번에 첨으로 봉정암 댕겨왔습니다.. 1월1일에 신도들이 마니 오셨다고 하더군요...
아하....저기가 봉정암이군요채송화님 혹시 저기에도 시주를 하셧던가요
넵
봉정암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 전에 불난 여수 향일암에 비싼 문설주 서까래 뭔가를 하셨는데 그게 다 지어지기도 전에 타버렸대요. 아직 할부금도 다 못내셨다는데 안타까우면서도 웃음 나와요.
저도 첨으로 초 하나사서 소원빌었습니다...
정말 좋은 산행하셨군요. 부럽습니다....
얼릉 건강해져서 설악산 같이 댕겨와요...
새해 첫날을 설악산에서 보낸 것 추카요 역시 설악산이네요. 아리는 다 눈속에 빠졌네요 성화님 멋져요
올해는 눈 복이 터졌나보네요...
눈복 돈볻 다 터지시는 한해 되시길.....아참..건강복이
성화님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