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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길을 따라 500m정도를 지나니
관악산 둘래길 1코스 진입로가 나온다.
먼저가신 홍수 형님과 성배 형님은 코스 진입로를 그냥 지니칠뻔~~
직진을 좋아하시는 스타일 이시다.
걷기편하게 길을 잘 닦아놓았다.
노른자들이 사는 서울이라 다르구나!!!생각하며~~
밤새 눈이 내리고 약하게 눈발이 날리지만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낙성대 강감찬 공원에 도착...
그런데 정길형과 석환형이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으신다.
전화를 하니 길을 잘못 들어서.. 돌아오는길이라고~~~ㅋㅋㅋ
봉유일 후배는 오랫만에 훈련등반을 하러왔다.
기특한 후배 같으니 ㅎㅎ
베낭에 무거운 짐들을 잔득 채워 걷다보니 금새 더워졌나보다~~
자켓을 벗고 옷을 가볍게 하고 다시 산행 시작!!
낙성대 공원에서 잠시 휴식 후
강감찬 공원에 안국문에 들려 병섭형님께서
나라를 지켜주신 강감찬 장군님께 산우회 대표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여기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옴)
정길형은 오랫만에 찾아뵌 조상님과 사진도 한컷~~~
이어지는 둘레길 산행~~
중간중간 신성스러운 기운이 있는 멋진 동굴과 바위도 보이고
무속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 한다.
(이 사진도 퍼옴)
곱게 다듬어진 둘레길을 따라
몇차례 휴식도 하며
사당역과 관음사 갈래길에서
정길형이 명예회장님을 모시고 사당역으로 출발~~
나머지 인원은 관음사를 들러
떡도 얻어 드시고!
아쉽지만 관음사에서 음악 축제가 있었는데 도착하니 공연이 끝나있다.
사람이 많이 모이지는 않았는데..
경찰이 많이 배치되 있다~~
안타까운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경찰들이 많이 바쁠듯 하다.
관음사를 뒤로하고 사당역 송년회식 장소에 도착하니
시간이 50분이나 남았다~~
잠시 역근처 공원에서 휴식을 하고..
회식장소에 도착하니 온갖 모임으로 식당이 만원이다.
동창회 골목이란는 명성을 갖고있는 골목이라고 종기형님이 말씀해 주신다. 과거에는 삼겹살 골목으로 유명했다고...
골목길에는 40~60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드디어 송년 회식을 시작!!
만우 형님과 영호형님까지 도착하시어 자리를 따스히 만들어 주신다.
그동안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정홍수 형님이 과거 회사 후배직원들을 데리고
지리산이며 설악산에 뺑뺑이 돌리던 이야기를 들려 주시는데
요즘 같으면~~가혹행위로 고소당할 이야기이다. ㅎㅎ
후식 식사로 냉면은 안되고 누룽지를 시켰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다.
덕분에 늘어나는 소주병!!
드디어 소중한 누룽지(오늘 모임에 계신 분들만 아는 이야기)를
모두 맛있게 나누어 먹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내년을 기약하며 ~~~
노른자와 흰자(오늘 모임에 계신 분들만 아는 이야기)가 작별 인사를 하고 모두 귀가 하였습니다.
~~내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