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0 나를 따르라 Follow Me (누가복음 9:57~62)

[정병철]

나를 따르라 Follow Me (누가복음 9:57~62)

논지/ 예수님을 먼저 따라야 한다.

목표/ 나는 말씀을 듣는 이들이 예수님을 먼저 떠올리고 따를 수 있도록 돕겠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 그래서 닮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당연히 교회에 나왔으면 예수님을 믿고 따라보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따라보려고 하니 만만치 않다는 것도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아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시작조차 하지 않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적당히 거리를 두며 내가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만 골라서 따르려 하기도 합니다.

마치 ‘기도 많이 하다가 나를 더 깊이 부르시면 어떻게 하지?’ 걱정하는 꼴입니다.

또 많은 경우에서 나름대로 따라보려고 애쓰다가 어려움을 만나서 좌절하고 그대로 앉아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예수님을 바짝 따라서 오고, 그래서 당신을 능가하길 바라십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을 따르려다가 좌초한 사람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이 장애물만 넘었다면 바로 다음 장에 소개되는 70인 전도대의 모습처럼 추수할 일꾼들이 되어 사탄을 제어하고,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는 영광을 얻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 아주 가까웠지만, 마지막 순간에 몇몇 이유로 돌아선 안타까운 이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첫 번째 사람에게 걸리는 문제는 의식주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기본욕구보다 크신 분입니다.

두 번째 사람에게 걸리는 문제는 절차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절차에 앞서는 분이십니다.

세 번째 사람에게 걸리는 문제는 가족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인연보다 중요한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앞에 열거된 것들의 필요를 몰라서 하신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것들보다 '크고, 앞서며,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이왕 믿는 것, 멀찍이 따를 것이 아니라 바짝 따라서 칭찬과 상 받는 이들 되길 바랍니다.

[정병철]

(관찰) 1. 예수님을 따르라는 초청에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61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해석) 2. 나에게 있어서 ‘먼저’에 해당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내 생각, 내 욕심, 내 환경 등등 대체로 나 중심의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적용) 3. 예수님이 먼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까요?
예수님이 먼저가 되는 것이 결코 내가 손해 보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겠습니다. 하나님은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신다는 말씀에 대환 확고한 믿음이 예수님을 즐거이 따르게 합니다.

[정병철]

회개찬송 449장 예수 따라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