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화) 송년 인파로 북적이는 강남역, <221인 방진복 선언>에 참여하기 위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반올림 농성장에 모였습니다. “삼성직업병 올바른 해결 촉구” “삼성을 바꾸자” 라고 적힌 오렌지색, 파란색 피켓을 든 하얀색 방진복을 입은 사람들이 번쩍번쩍한 삼성본관 주위를 돌기 시작했습니다. “8년 전, 노동자 건강권과 인권의 시계가 삼성으로 인해 멈춰섰다. 굴뚝 없는 청정기업, 세계 초일류 반도체라는 반짝이는 껍데기는 노동자들의 무덤이 되었다. 221명의 제보자와 75명의 죽음. 75명의 세계가 사라지고, 221명의 세계가 고통 받고 있다.” 삼성의 탐욕의 시간을 멈추는 “징”이 울리자 삼성직업병 피해 제보자 221명의 요구를 일제히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삼성은 기억하라. 우리의 삶과 고통을” 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방지복 선언문을 낭독할 때 가슴이 뭉클한 시간이었습니다. 삼성이 피해자들의 고통을 외면하던 시간을 멈추고 진실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한 울림이었습니다.221명, 삼성이 외면한 삶들이 오늘 이 자리에 섰다. 그리고 우리는 요구한다. -삼성은 직업병 책임 회면하지 마라!-삼성은 재발방지대책 마련하다.-삼성은 221명의 삶에 사과하라. -삼성은 배제없는 보상 약속하라. < 221인 방진복 선언 中> * 이 글을 누르시면 방진복 선언문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첫댓글 삼성전자빌딩 건물에 화장실 사용은 가능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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